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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프랑스 시월드

프랑스에서 온 선물들

by 낭시댁 2016. 6. 25.

3주간 부모님댁을 다녀온 우리 자서방

금요일 도착한다길래 청소며 설거지 빨래 다 쌓아놓고 난장판이었는데

목요일 퇴근하고 집에오니 쨔잔 서프라이즈;;

 

반가운것 보다 싱크대 먼저 확인;;

 

우리 착한 자서방께서 설거지며 청소 빨래 다 해놨다며 하는말..

 

넌 나없음 집이 이렇게 되는구나..

 

아 그나저나 프랑스에서 잔뜩 가져온 선물먼저 개봉하기!!

 

 

 

 

 

1. 마들렌

 

특별히 낭시지역에서 나는 열매 미라벨이 들어간 마들렌이라고 한다.

작년에 미라벨 첨봤을때 엄청 집어먹었던거 생각남

마들렌 공장에 가서 직접 만드는거 구경하고 사왔었는뎅

 

 

주말아침에 커피랑 같이 먹기 진짜 좋음!!

 

 

 

 

 

 

2. 프랑스 초콜렛

 

이거 우리 자서방이 프랑스 갈때 마다 사오는거.

맨날 내 뱃살 늘어간다고 걱정하면서

꾸준히 먹여주시는..ㅎㅎ

 

사실 절반은 자서방 본인 입으로..

 

 

 

 

 

 

3. Miel of Paris

 

Miel은 불어로 꿀이랜다. 파리에서 나는 벌꿀

 

난 토스트에 꿀 찍어먹는거 좋아해서 어무니께서 먹어보라고 사보내주심

 

 

 

 

 

 

4. Beaumes de Venise

 

달달한 화이트와인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해서 자서방이 프랑스 갈때마다 나를 위해 사다준다.

 

이거 진짜 강추

 

 

 

 

 

5. 에르메스 오드 메르베이 우먼 오드뚜왈렛

 

자서방 어무니께서 작년에 선물로 주신 불가리 향수가 있는데 자서방이 ㅎㅎ 그 냄새가 별로라며 ㅎㅎ 이번에 자기가 좋아하는 향으로 사다줌 ㅎㅎ

 

근데 정말 향 좋다.

 

난 원래 뭐든 다 좋은사람인데 이건 향정말 좋음

 

 

 

 

 

6. 겔랑 메테오리트 보야지 파우더 & 겔랑 폼클렌징

 

이건 자서방 사촌 누나가 보내주신 선물

받은게 너무 많아서 담에 무엇으로 갚을꼬;;

 

 

 

 

 

7. 각종 약

 

Cocculine은 멀미약인데 내가 워낙 멀미가 심해서 ㅎㅎ 특히 임신 준비 중이라 임신중에도 안전한 약이라고 한다. 믿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서방이 목에 힘주고 말할때는 정말 확실한듯 하다.

 

 

 

8. 네스프레소 머신 (픽시) & 캡슐 디스펜서 & 커피잔

 

마지막으로 완소 네소 ㅎㅎ

 

한국에선 거의 매일 마셨는데 좀 아쉽긴했었다.

마침 부모님댁에 새머신이 있어서 가져온거-

어무니께서 캡슐이랑 에스프레소 잔 그리고 디스펜서도 사보내주셨다.

럭셔리 커피잔 세트는 또 덤으로~

 

우리 둘다 카페인에 민감해서

캡슐은 대부분 비발토 디카페인

어찌 취향이 이리 같을꼬~

 

 

 

 

 

 

 

 

우리 자서방 먼여정 오느라 고생했고 선물 많이 준비해서 더 고마워

 

그리고 일부러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하루일찍 왔는데

집 난장판이어서 참 미안하고 ..

담엔 그냥 미리 말하고 일정 맞춰서 돌아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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