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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태국

방콕에서 꼭 가봐야 할 쇼핑몰 4군데

by 낭시댁 2016. 11. 17.

방콕하면 왕궁이나 사원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장소가 쇼핑몰이다. 

태국이 못사는 나라라는 인식을 가지고 방문했던 한국인 지인중에 입이 떡 벌어지게 화려한 쇼핑몰을 보고나선 태국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경우도 보았다. 

워낙 더운 나라라서 주말이 되면 사람들이 에어컨 빵빵하고 볼거리 많은 쇼핑몰로 가족끼리 몰려 가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화려한 쇼핑몰이라면 뭐 시암파라곤이나 센트럴  월드등 다양하게 많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가볼 만한 쇼핑몰은 아래 4군데 정도 되는것 같다. 

 

1. MBK 센터 (마분콩)

여긴 약간 동대문 같은 느낌이랄까..? 

없는게 없다. 짝퉁 시계며 가방이며,, 짝퉁 아이폰과.. 저렴한 티셔츠나 핸드폰 케이스

전에 자서방이랑 가서 의외로 많은 득템을 했다. 핸드폰에 끼워서 쓰는 휴대용 USB 선풍기, 예쁘거나 특이한 핸드폰 케이스, 코끼리 바지, 그리고 우리 욕실에서 쓰는 블루투스 스피커 (이건 두개나 샀음). 참 저렴한데다 흥정하는 재미도 있다. 흥정하는데 팁이라면, 무조건 처음부터 깍지말고 발품을 좀 팔아서 몇군데 가격을 물어보고 가장 저렴한데 가서, 저 가게는 얼마더라 이런식으로 적당히 (?) 하는게 좋다. 괜히 첨부터 너무 깍다가는 아예 무시를 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함 ㅎㅎㅎ 물론 저렴한 만큼 품질은 보장하지 못함.

암튼, 살짝 의외였는데 자서방은 친구나 가족이 놀러오면 여길 꼭 들른다. 자잘한 구경하는것도 재밌고, 나중에 푸트코드 들러서 점심도 먹고.. 그리고 MBK에서 유명한게 또 Mont Nom Sod라는 토스트..  

2. 메가 방나 

 

 

여긴 우리 부부가 가장 자주 가는 쇼핑몰 메가방나~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BTS 우돔숙에 내려서 5번출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여긴 쇼핑몰 크기가 굉장히 크다. 이케아도 옆에 같이 붙어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우리 자서방이 좋아하는 "더 비빔밥" 때문에도 일부러 찾는 곳이다. 

아 자서방이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 비빔밥이 여기 갈비 비빔밥인데, 그 덕분에 이름이 헷갈렸는지 한동안 모든 비빔밥을 "부부갈비"라고 불렀다. 요즘은 비빔밥이라고 제대로 이름을 알고있음.

 

그리고 내 친구가 추천한 이곳 음식, 포테이토 코너. 

필리핀에서 왔다는데 정말 맛있다고 한다. 

 

 

 

3. 터미날 21

여긴 워낙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너무 좋다. 아속 BTS에 바로 붙어있다. 

들어서자마자 3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거대한 엘리베이터에 압도되는 곳

터미날 21에서 가장 많이 찾는곳이 푸드 코드다. 

너무 저렴해서 이것저것 태국음식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층마다 서로 다른 도시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서 촬영용 스팟이 많다. 

관련글: 터미날 21 이찌방야 커리식당 후기 보러가기

 

그러나 진정 재미는 지하층이 아닐까 한다. 지하로 가면 부츠매장도 있고, 내가 종종 들르는 저렴이 스테이크집은 산타페도 있고,, 

고메 마켓과 그리고 너무 다양한 먹거리 들이 널려있다.  

 

한번씩 한국식품들 행사도 해서, 라면이나 김, 과자등등 저렴하게 한보따리 사오기도 한다. 

위층으로 가면 본치킨이랑, 이찌방야 커리집도 추천~

 

4. 엠콰티어

 

여긴 위에 언급된 다른 쇼핑몰들에 비해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새 쇼핑몰이다. 

프롬퐁 BTS에 연결돼 있는데, 덕분에 요즘 프롬퐁이 덩달아 핫한 장소로 떠오른게 아닐까싶을 정도다. 

건물만 구경해도 쏠쏠한 이곳.  방콕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안에 쉼터가 너무 예쁘게 잘돼 있어서 저녁에 시원한 방콕 야경도 볼 수가 있다. 

고메마켓도 크고, 지하 푸트코드에 먹거리도 굉장히 다양하다. 지하 푸드코트에서 먹을만한걸 못찾았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쭈욱쭉 올라가서, 한바퀴 둘러보는것도 권장한다. 분명 마음에 드는 맛있는곳을 찾을 것이다. 

관련글: 엠콰티어 맛집, 더 챱 레스토랑 후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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