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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태국

길거리 음식의 끝장판 방콕 짝뚜짝 시장

by 낭시댁 2016. 11. 21.

태국하면 길거리 음식들을 빼놓을 수가 없다. 

헌데 이 맛있는 먹거리들을 한자리에서 맛보려면 짜뚜짝만큼 좋은곳이 없는듯 하다.  (물론 카오산로드도 한표~)

 

짜뚜짝 마켓은 주말에만 오픈하는 재래시장이다. 방콕 관광시 주말일정에 미리 추가해 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헌데 해가 뜨거운 대낮에 갔다가 더위먹고 고생할수 있으니 오후에 갔다가 한바퀴 돌고 맥주한잔하거나 마사지도 받고 느긋하게 해질녘까지 있어도 좋을것 같다. 저녁이 되면 이제 길에 가판을 여는 상인들이 꽤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짜뚜짝 마켓을 가는법은 간단하다. 

BTS를 타고 모칫역까지 간다. 그다음 1번 출구로 아웃~

MRT 짜뚜짝 파크로 가도 된다.

주말이 되면 엄청난 인파들이 몰리는 곳이므로 사실 여기서 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곳으로 따라만 가도 될듯 하다.

1번출구로 가면 이렇게 육교가 보이고 아래 인파들이 개미떼처럼 길게 이어진것이 보인다

육교 내려오면 오른쪽에 MRT역뒤로 공원이 보인다. 공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면 빠르다.

JJ 마켓이 짜뚜짝 시장인가보다. 공원질러 가는게 숏컷~

과연여기서도 인파가 짜뚜짝 시장까지 이어져있다.

시장 들어서자마자 목이 말라서 생과일 쥬스먼저 찾게된다.

ㅋㅋㅋ 이거 너무 웃겨서 ㅎㅎ

짜뚜짝에서 많이 사는 기념품중 하나가 망고 비누였는데 요즘엔 종류가 참으로 참으로 다양하다..ㅎㅎㅎ

참고로 망고비누를 사고싶다면 꼭 여기서 사기를..

마트에서는 한개당 200바트 넘는다..

비누로 쓰기보다는 방향제나 장식용으로들 사용하는듯 하다. 위에있는 비누모양은 비누로나 장식용으로나.. 참..거시기하다...

길가에 맥주나 음식을 파는 가게도 많다.

난 홀린사람처럼 막 이것저것 계속 산다.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이건 코코넛 아이스크림

노슈가 맞냐니까 노슈가 맞다더니

저거 한병 다 들이켰더니 설탕 몇숟가락은 먹은기분..

길거리에서도 한두번 속은게 아님... 노슈가라고 써진거 이외엔 절대 노슈가 믿으면 안됨

색소 얼음과자

저거 먹으면 입안 색깔이 바뀔거같다. 이건 별로 먹어보고싶지않다.

이건 진짜 악어머리인듯

 

구석구석에 골목들마다 모두 가게들이다. 

디퓨져나 그릇등 예쁜 가게가 많다.

걷다가 약간 지친 우리는 발마사지도 한시간 받았다.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누워서 여자셋이서 수다 장전

역시 길거리 발마사지는 진리

어느새 해가지고 사람들은 왠지 더 많아진것 같다.

로즈애플 한봉지 30바트주고 샀다. 수분짱

 

털이 부들부들한 토기들

쭈꾸미 50바트에 딱 세마리..;;

짜뚜짝 시장 근처에 있는 야시장으로 갔다. 짜뚜짝 그린마켓

사실 이런데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완전 핫한 분위기

여기도 인파가 엄청나다.

2층에 있는 펍으로 올라가서 맥주랑 음식 몇가지를 시켰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인파들

라이브로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너무 소리가 컷다. 내가 나이를 먹는건지 요즘은 그냥 조용한 음악이 좋다.

자서방을 닮아가나보다

가판에 판매되던 우리나라 샘플 화장품들

3개에 백바트

우리나라에서 화장품 사고 이런거 공짜로 주는거 보고 우리 회사 태국인 동료가 엄청 좋아하던게 기억난다.

너무너무 맛있는 팽이버섯 베이컨말이

 

암튼 오늘은 하루 종일 먹방먹방

갑자기 비가와서 결국은 비 쫄딱맞고 집에왔다. ㅎㅎㅎ

아직 우기라 우산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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