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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태국

태국의 다양한 전통체험을 하다

by 낭시댁 2016. 12. 11.

회사 APAC세미나 둘째날에는 지루한건 하나도 없고 모두 액티비티였다.

차라리 첫날이랑 조금씩 섞었으면 좋았을텐데... 뭐 일단 힘든 일정은 다 넘겼으니 ㅎㅎ 오늘은 노세노세~

 

Sampran Riverside 리조트내에 있는 Rin Klong Market이라는 곳이다. 

실제 기념품을 파는 마켓인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너무 많았다.

코끼리도 있었다는데 요즘 코끼리 조련에 대해 안좋은 여론이 점차 늘어나자 더이상 코끼리는 볼 수 없게되었다고한다. 잘한듯~

 

첫체험은 밤부댄스~

역시 몸으로 하는 액티비티가 아드레날린을 뿌린다 ㅎㅎ 재밌다 ㅎㅎ

 

펄쩍펄쩍~

신발을 벗고했어야 하는데

 

그다음으로 발견한 버팔로 농장

오리들도 막 돌아다니고 있는데 우리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버팔로 아가~

태어난지 8개월됐다고 한다. 

난 솔직히 버팔로가 아니라 동키라고 믿었다. 다리가 너무 동키스럽쟈나...

동키가 왜 뿔이있냐 물었더니 다들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ㅋㅋ 이게 어케 동키냐며 ㅎㅎ

너무 귀여워... 정말 심장을 어택하는 귀여움이다.

옆에 풀을 뜯어주면 마구 먹는다.

거진 여기서 대부분 시간을 다 할애한듯..

 

옛날 쌀을 껍질과 분리하던 기계

옆에 작은 논도 있어서 벼가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가요코가 매우 즐거워했다 ㅎㅎ

 

그리고 꽃꽂이 체험

꽃을 한가득 꽂아서 각자 만든 꽃을 머리에 꽂고 다녔다.

우리가 자리를 뜨려는데 부사장님이 오셔서 꽃을 만들려는 찰라 우리가 외쳤다. "다 만들면 이렇게 머리에 무조건 꽂아야 하는데요~" (부사장님은 머리가 없으시다..)


그리고 옆에서는 과일 아트~

과일이나 채소등, 특별한 날을 위해 예쁘게 모양내서 깍는 체험도 있다.

너무 어려울것 같아서 우리는 패스~

 

 

코코넛가루와 바나나를 섞어서 구워내는 간식인데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시식할 수가 있다. 목마른 더운날 음료수없이 이걸 집어먹었더니 목이 턱턱 막혔다... 돈이 없어서 음료수를 못사먹었다. 주르륵..ㅠ.ㅠ

 

 

 

찰흙공예 교실 ~

태국인 선생님이 (태국말로) 열심히 가르쳐 준다.

우리는 알아듣는척 하면서 고개를 진지하게 끄덕끄덕했다.

앞서서 다양한 작품(?)들을 남기고간 동료들의 흔적에 다들 빵터지고 웃었다. 인도인 동료가 만든 다이너소어는 두고두고 전설이 될듯... 머리가 왜 없냐 내가 물어보니...ㅋㅋ 내가 잡고있는 그부분이 머리란다.. 자세히보니 어색한 위치에다 눈 두개를 뚫어놓은 흔적이... 암튼 불가사리같은 다이너소어ㅎㅎㅎ

 

내가 만든 코끼리- 엉덩이에 우리 영감 닉네임을 넣었다. 집에 고이들고가서 선물할려고.. 

 

자서방한테 사진을 보내줬더니, 시부모님 선물도 하나더 만들라는 부담스러운 요청에...

태국인 선생님이 만든거 하나 얻어왔다.ㅋㅋㅋㅋ 

자서방이 이거 너가 만든것도 아닌데 부모님드리는게 무슨 의미냐 하길래 짧게 한마디해줬다.

"너만 입다물면 돼"

 

 

 

 

 

가요코가 저렇게 말없이 멈춰서서 나를 바라보는거는 사진을 찍어달라는 의미인듯 하다.. 저렇게 여러장 찍어줬다.

사랑스러운 그녀 ㅎㅎㅎ 

노래방가면 저 자애로운 미소에 한치 흐트러짐도 없이 몇바퀴를 혼자 빙글빙글 돌면서 우리엄마같은 춤을 정신없이 추는그녀 ㅎㅎ

이 리조트 정말 회사 단체 세미나로는 짱인듯 하다. 가족 여행도 좋을것 같고..

태국 전통체험, 아무런 기대 안했는데 너무 즐거웠다 ㅎㅎ

 

 

회사 세미나 첫날 이야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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