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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태국

파타야 코란섬 높은 파도에 몸을 싣자~

by 낭시댁 2017. 6. 17.

주말에 1박2일로 에바와 가요코 그리고 에바 남친 에프와 함께 파타야 코란섬에 다녀왔다. 

전에 너무 재미있어서 이번에는 아예 코란섬에서 1박을 묶기로 했다. 

비올줄알았더니 다행히 하늘이 파랗고 너무 예쁘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섬으로 들어갔다. 스피드 보트는 편도에 250바트에 15분 정도 걸린다. 올때는 다음날 페리로 왔는데 인당 70바트였나? 40분 정도 걸리는데 나쁘지 않았다. 

우선 도착해서 호텔로 체크인을 했다.

우리 호텔은 일부러 배가 도착하는 선착장과 멀지 않은 곳으로 잡았다. 이곳에 식당이며 편의점등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체크인 후에 호텔에 가까운 비치를 물어봤더니 싸메 비치를 추천해 주었다. 호텔 도움으로 미니버스 타는 곳도 잘 찾아가서 30바트를 주고 싸메비치에 쉽게 갈 수가 있었다. 

파도가 유난히도 높아보였다. 

파라솔 앞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뒤에 식당 아저씨로 보이는 분이 가요코에게 중국말로 말을 거는걸 보았다. 

"니취 빤러?"

가요코가 두눈을 똥그랗게 쳐다보고 있으니 아저씨가 다시 말했다.

"식사~?"

그래도 안통하는걸 알았던지 드디어 일본말로 뭐라뭐라 하고는 드디어 의사소통이 이뤄졌다. ㅋㅋ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돌고래 튜브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었다. 그리고 음료와 음식도 시켜서 간단히 요기를 했다.

요기를 하고 파라솔에서 잠시 눈을 붙인 후 가요코와 둘이서 높은 파도로 달려갔다. ㅎ

잠시후 조인한 에바

결코 물에 빠진게 아니다 ㅎ

수박 튜브에 매달려서 파도로 헤엄쳐 간다. 

한시간 정도 저러고 놀았는데 칼로리 소모가 엄청난듯 하다. 나는 곧 지쳐서 파라솔로 돌아와서 숨을 돌렸다. 

잠시후 내눈에 띈 거구의 사내. 여자세명과 아이한명을 오리튜브에 태우고 혼자서 물로 끌고 가는 멋진남이었다.

 

나도 타고싶다.. 부럽다.. 했다가 잠시후 기운이 빠져서 퍼져버린 거구의 사내를 태우고 여자들이 반대로 끌고 들어오고 있었다. 아이고 귀여워 ㅎㅎ

 

 

 

해질녁까지 우리는 누워있었다. 바람도 솔솔불고 너무 좋았다. 

문제는 미니밴이 6시에 끊기는데 이미 6시가 넘었다는 것. 

다행히 10명이 넘으면 미니밴을 부를 수 있는데, 에프가 6명의 동행을 구해와서 미니밴을 탈 수가 있었다.

호텔 근처에 있던 야시장

먹거리가 너무 많다. 저녁먹기전에 간식으로 스칼롭스랑 오징어를 사먹었다. 

저녁먹으러 찾아간 곳은 Sea Space란 레스토랑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서 파도소리가 너무 듣기 좋았다.

음식은 코란섬 최고인 것 같다고 코란섬에 자주 간다는 가요코가 말했다. 문제는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는거;;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카오야이 국립공원이다. 언제 가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목적지만 정해놨다. 

코란섬 1박2일 여행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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