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살면서 내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한국 프로그램은 일박이일과 삼시세끼 단 두개다.
오늘 우연히 보게된 새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름도 오글거리는 "님과 함께 최고의 사랑"
별 기대 안하고 밥먹으면서 대충 보고있다가 빠져버렸당~
우선 김숙 윤정수 커플!
이렇게 둘이서 죽이 잘 맞을수가..
방송용 커플이지만 진심 둘이 결혼했으면 좋겠다. 저렇게 잘맞고 잘 어울리는 상대를 만나기도 쉽지않은듯..
서로를 웃게해주고 서로를 채워주는 모습이 마치 실제 커플같았다. 난 키큰 남자를 좋아하지만 저런 애교많고 외조 잘해주는 남자라면 내가 벌어먹일 수 있을듯..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니 한국에 있는 내 친구들이 급 보고싶어진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놀러다니던거 그리고 동아리 엠티때 게임하고 밤새 놀던거.. 다 전생의 기억같다 ㅠ. ㅜ
아 허경환한테 이런 매력이 있었구나
빈말 잘 못하고 표정 잘 못숨기는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
역시 남녀는 오래 같이 지내다보면 정이 들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서로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기도하고 그러나보다.
아흥 어릴때 막 썸타고 설레던 그런 기분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우짜스까..
내가 남자면 저런 여자 못놓칠 듯 하다. 허경환이 내 남동생이었으면 맨날 오나미한테 연락해서 허경환 휘어잡게 도와주고싶을듯 하다. 며느리로서도 만점이다.. 한숨 나오게하는 어린 한국 여자애들 여럿 봐왔다.. 그런애들 만나면 고생이지 암..
아 내친구들도 보고싶다..
자서방과도 저런 한국 정서를 나눌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싶다. 쩝..
대학선배들이랑 한창 놀러다니고 술마시고 연애도 하고 그 설레던 그때가 어언 십년도 더 넘었다.
아 이거보고나니 뭔가 허전하고 아련하고 괜히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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