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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프랑스 시월드

아름다운 스트라스부르 알자스

by 낭시댁 2016. 9. 1.

어머니께서는 항상 본인이 태어나 자란 곳은 이곳보다 훠얼씬 더 아름다운 곳인데

여기서 나름 아끼는 곳이 알자스라고 하셨다. 낭시에서 차로 2시간정도 떨어져있는데 일년에 한번씩은 여행을 가시는 것 같다.

그러니까 로렌 지역에서 가장 어머니까 아끼는 곳이 알자스  

나도 분명 좋아할 거라고 다들 들떠서 아침일찍 출발~

 

하늘이 약간 우중충해서 비가 올 것 같았는데

다행이 비는 안왔다.

 

깍아지른듯한 교회가 마치 하늘을 찌를 듯 서서 맨 처음 반겨주었다.

처음부터 압도 당하는 기분

노트르담 대성당이라고 한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와 독일 국경에 위치해 있고

프랑스 보다는 독일에 가까운 건물양식이라고 한다.

정말 다른 프랑스와는 다른 분위기

스트라스부르 옛시가지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난 사진찍느라 정신 팔리고

 

성당 안에는 원래 관광객들은 출입이 안된다고 써져있었지만

마침 그때 미사가 진행중인 상태였다.

들어가려다가 제지를 당해서 그냥 단념했는데

어머니께서 나를 끌고 뒷문으로 몰래 들어가심..

자서방과 아버지는 그러지말라고 하셨으나 어머니는 우리도 미사드릴거라며 ㅎㅎ

10분 이상 뒤에 서서 구경했는데

성가도 멋지고 암튼 더 오래 보고 서 있고 싶었지만 밖에 기다리는 두사람을 위해 금방 나왔다.

 

 

동네 이곳 저곳 구경하다가 들어간 빵집인데

저 이름을 까먹어버렸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건데 암튼 한조각씩 시식하는 행운을..

앞에 저 아시안 두명을 보니 괜히 반가웠다. 스트라스부르나 낭시에선 보기 힘든 동양인들..

말하는걸 보니 딱 싱가포리안..

 

하늘이 점점 게고 있었다.

동네 곳곳이 어찌나 아기자기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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