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프랑스 시월드

시댁이 있는 프랑스 낭시에서의 일상

by 낭시댁 2016. 10. 15.

 

프랑스 시댁에 갔을때 날마다 어머니는 오전에 장을 보러가셨고 나를 데리고 가셨다.

오후엔 집에서 뒹굴거나 혹은 자서방이 근처에 데리고 나가서 이것저것 보여주기도 했다.

가는곳마다 아르누보 양식

아르누보에 대한 자부심이 시댁 식구들을 포함해서 이곳 전체 사람들에게 아주 대단했다.

 

아르누보 양식의 아름다움이 잘 묻어나는 이 아름다운 레스토랑은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곳이라고 한다. 

낭시에 가는 사람들은 꼭 들르는 곳이라고

상쾌한 10월초의 아침공기

장보러 나갈때는 어머니차로 운전해서 주로 가지만

가끔은 집앞 트램 정류장에서 트램을 타고 다녀오는것도 재미있었다.

어머니가 알려주신 저렴한 약국에 가서 아벤느 화장품도 잔뜩 샀다.

동네 어디를 봐도 모두 여유롭고 평화롭고 아름다움 투성이다.

그런데.. 베트남 식료품점 갔을때를 제외하곤 동양인을 거의 못봤다. 

그래서인지 자서방 친구가족을 만나서 밥먹을때 특히 어느 한 레스토랑에서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걸 느꼈다. 파리에서는 한번도 못느껴본 시선- 

 

 

 

어릴적 놀던 골목등등 이것저것 옛날 추억들을 설명해주면서 같이 구경하니 재미가 두배

 

 

프랑스의 딸 잔다르크의 동상

자서방이 나중에 우리 딸낳으면 이름 쟌으로 하자고했다.ㅎ 

 

자서방이 너가 좋아할거야 하며 주문해준건데

맛이고 이름이고 기억이 안남

그냥 예쁘다..

 

개인적으로 파리같은 대도시 보다는 이런 작은 도시가 훨씬 운치있고 현지인들을 더 잘 느낄 수 있는듯 하다. 

아름다운 도시 낭시 여행 강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