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열리는 벼룩시장을 보여주신다고 아버지께서 아침부터 데려가주셨다.
스타니슬라스광장 옆에 있다고해서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다.
스타니슬라스 옆에있는 골목인데 자서방이 이거야말로 꼭봐야 한다면서
이 건물은 이미 100년도 이전부터 있던건데 오른쪽 저기 작은 문들이 다 마굿간이었다고 한다.
말 묶는곳도 있고
요즘에는 주차장으로 쓰면서
옛날건물 그대로 사람들이 살고있다고 한다.
정말 옛것을 그대로 지켜가며 자부심을 느끼는 이사람들이 부러워진다.
이제 벼룩시장 시작~
사진으로 다 담지는 않았지만 정말 신기한것들도 많고 쓸모없어 보이는것들도 있고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중간에 유명한 빵집에 들러서 한참 줄서서 빵도 사고
군것질거리도 참 많이 판다.
걷다보니 낭시박물관이 나와서 입장료를 끊고 안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없고 우리빼곤 한 세명정도밖에 못본듯한데
사실 볼거리가 굉장히 많았다.
해 잘 드는 죠오기 노천까페에서 맥주 한잔 하고왔다.
집에 가기전 들른곳은 에꼴드 낭시 라고 하는 아르누보 양식이 가득한 박물관이다.
자서방이 좋아하는것들
계속 저거도 갖고싶고 이런데 살고싶고 바닥좀 삐그덕거려도 이게 최고다 막 수다장전
근데 정말 고급지고 깊이감이 느껴진다.
요기 밖에 정원이 참 예뻐서 한바퀴 돌고 사진도 엄청 찍었는데 건진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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