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5/151 지긋지긋한 가위... 이럴땐 남편이 든든하다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최근에는 잠을 굉장히 깊이 잔다는 느낌이 든다. 커피를 끊어서 그런가... 꿈도 잘 꾸지 않는데 이날에는 정말 꿈이 기괴했다. 악몽에서 깨어보니 여전히 꿈 상태였다. 무서운 악몽중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와서 위로받고 엉엉 울다가 잠에서 깼는데 여전히 꿈속이었다. 또다른 악몽에 괴로워하다가 이제 정말 깨어났을때 옆에 남편이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아 꿈이었구나.. 순간 너무 안심하며 옆에 남편을 와락 끌어안았다. 그 런 데... 금방까지 옆에서 코를 골던 남편은 온데간데 없었고 내가 끌어안은것은 텅빈 이불더미일 뿐이었다. 정신이 번쩍들었다. 시계를 보니 새벽 1시가 조금 넘었다. 남편은 아직 옆방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던것이다. 바로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남편에게로 달려갔다. 정신없.. 2017. 5.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