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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방콕에도 딘타이펑이 있다! 전망은 덤! 태국에도 딘타이펑이 있다! 싱가폴에 있을때 가끔 가던곳이라 싱가폴이 본점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대만식이랜다. 한국에서도 가끔 본 적이 있다. 아무튼 처음으로 태국 딘타이펑을 가보게 되었다. 딤섬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를 않는데 아만 그런가 BTS 칫롬에서 내려서 센트럴 엠버시 지점으로 갔다. 몇층이더라~ 들어서자마자 스크린에서 확인했더니 4층이랜다. 저녁시간이 다되었는데도 한산하다.센트럴엠버시는 관광객들에게는 아직 많이 유명하지 않은듯 하다. 맛있는 식당도 꽤 많은데 항상 썰렁한 느낌이다. 딤섬 두개랑 누들하나 그리고 샐러드종류도 하나 시켰다.​딤섬을 서빙할때는 이렇게 찜통까지 들고와서 테이블에 따끈따끈하게 놔준다. ​먹음직 스럽다. 잠깐만 인증샷좀 찍고 먹자 ㅎㅎ ​ 뷰가 좋구나. 근데 주변에 너무 공.. 2017. 5. 16.
지긋지긋한 가위... 이럴땐 남편이 든든하다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최근에는 잠을 굉장히 깊이 잔다는 느낌이 든다. 커피를 끊어서 그런가... 꿈도 잘 꾸지 않는데 이날에는 정말 꿈이 기괴했다. 악몽에서 깨어보니 여전히 꿈 상태였다. 무서운 악몽중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와서 위로받고 엉엉 울다가 잠에서 깼는데 여전히 꿈속이었다. 또다른 악몽에 괴로워하다가 이제 정말 깨어났을때 옆에 남편이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아 꿈이었구나.. 순간 너무 안심하며 옆에 남편을 와락 끌어안았다. 그 런 데... 금방까지 옆에서 코를 골던 남편은 온데간데 없었고 내가 끌어안은것은 텅빈 이불더미일 뿐이었다. 정신이 번쩍들었다. 시계를 보니 새벽 1시가 조금 넘었다. 남편은 아직 옆방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던것이다. 바로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남편에게로 달려갔다. 정신없.. 2017. 5. 15.
방콕에서 저렴하게 보낸 불금 _ 라차다 트레인마켓 옆자리에 앉아있는 에바와 함께 ​이번주 불금은 어디서 보낼까를 잠시 고민해보았다. 마침 에이미가 라차다 트레인마켓에서 저녁도 먹고 맥주도 마시자고 하길래 옳다거니하고 따라 나서게 되었다. 에바 남친 에프가 회사로 차를 가져와서 나와 에바, 에이미 그리고 일본인 동료 아이까지 네명의 여인을 픽업해 주었다. "에프 오늘 넌 완전 럭키야. 이렇게 아리따운 여인 네명과 함께 하니까~ " 성격좋은 에프는 평소처럼 그냥 웃는다 ㅎ "에프 여긴 트레인도 없는데 왜 이름이 트레인 마켓이야?" "아 트레인에 있던 야시장을 여기로 옮긴건데 이름을 안바꾼거야. 너 전에왔을때 알록달록 천막 불빛이랑 있는거 봤어? 내가 보여주지" 주차장에 파킹하고 나오면서 에프가 보여준 장면- 아 여기 완전 이쁘다~ 에바는 이게 마치 일본 애.. 2017. 5. 13.
우리 부부가 미드를 감상하는 자세 태국에 살면서 태국어를 모르니 우리 부부는 태국 텔레비전을 시청하지 않는다. 맥미니에 티비를 연결해서 미드나 영화등을 다운받아서 보거나 인터넷으로 한국이나 프랑스 채널을 보기도 한다. 자서방은 내 취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내가 좋아할 만한 미드나 영화를 너무 잘 알고 있다. 주말 오전 둘이서 오붓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나서 남편이 뜬금없이 타블렛을 올려놓고 세계 지도를 보여준다. 곧 역사 강의가 시작되었다. 삼각무역과 동인도회사의 배경에 대한 강의였다. 사실 학교다닐때 분명 배운것 같은데 한번더 복습하니 참 흥미롭고 명쾌하다. ㅎ 기억 안나서 좀 민망하긴 했지만서도- 그외에도 십자군원정이나 면죄부에 대한 얘기도 나누기도 했다. 내가 뭐라도 아는 얘길 좀 꺼내서 체면을 만회하고자 계속 주절주절한거다... 2017.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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