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8/05/081 부모님과 외국인 남편과 노천 막걸리 한잔 저녁을 먹다가 문득 남편에게 물었다. "이번에 한국에 갔을때 뭐가 제일 좋았어?" "나영이 학교에 데리러 가서 기뻐하는 나영이 모습을 봤을때가 제일 좋았어" "그럴줄 알았지. 그거말고 또 다른건?" "치맥?" "ㅎㅎ우리 치맥 두번 먹었잖아. 재래시장에 갔던거 기억나? 우리 부모님이랑 갔다가 거기서 막걸리 마셨잖아. 근데 좀 많이 지저분해서 사실 나 신경 많이 쓰였거든. 거기 좀 힘들었지?" "아니 그거도 좋았어. 우선 아버님이 가자고 먼저 말씀하신거잖아. 그래서 무엇보다 좋았어. 평소 말씀 잘 안하시는데 같이 가자고 하시니까 그게 어디든 나는 다 좋았을거야. " "우리아빠도 그날 남편이랑 같이 막걸리 마셔서 굉장히 좋아하신거 알지?" 우리 동네에 재래시장이 있는데 거기는 5일장이 있어서 장이 서는 날에는.. 2018. 5.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