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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크리스마스2

아! 크리스마스 마켓!! 눈대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다. 기온은 많이 낮지 않았는데 보슬비를 맞으려니 더 춥게 느껴졌다. 집에서 며칠째 먹고마시고 먹고마시고 먹고마시고만 심하게 하다보니 몸이 눈사람이 돼 가는것 같다. 자서방이 근처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여주겠다며 나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입구부터 너무 예쁘다. 날씨도 우중충한데 사람들이 꽤 많다. 다양한 상점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다. 마치 난쟁이 동네같은 컨셉 이건 망치로 깨먹는 초콜렛인가보다 사실 집에서 며칠째 엄청나게 먹고있어서 버터나 빵냄새는 나를 유혹하지 못했다. 마카롱 가게도 있었지만, 그 어떤 디저트도 먹고싶은마음이 없었다.;; 커다란 동키가 있네~ 내가 배가 너무 불렀나 ㅎㅎ 진열돼 있는 초콜렛 덩어리들이 동키 엉덩이 뒤에 있으니 마치 ㅎㅎ.. 2016. 12. 28.
자서방 사촌, 조카들과 시내 나들이 ​ 하.. 어제만해도 사무실에 앉아 쌓인업무에 파뭍혀 영원히 일이 끝날것 같지 않다는 절망적인 기분이었는데 불과 만 하루만에 나는 이곳 프랑스 낭시에 있는 시댁에서 전혀 다른 세상을 보고있다. 낮에 시댁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점심먹고 있자니 자서방 사촌누나네 가족이 도착했다. 사촌누나 마리와, 그 딸들 마고 그리고 노애미가 여자들끼리 거리 구경가자고 나와 같이 시끌벅적하게 집을 나섰다. 집 근처 트램 정거장까지 걸어가서 트램을 타고 시내로 갔다. 작년에 방콕에 여행왔을때 처음만났고 이번이 두번째 보는건데 어느새 가족이라는 울타리속에 너무 친근한 기분이다. 프랑스 길거리에서 군밤을 사먹다. 프랑스에서도 길에서 군밤을 판다. 군밤 파는 아저씨가 아주 친절하고 유쾌하시다. 쌀쌀한 날씨에 역시 따끈따끈 군밤을 까.. 2016.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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