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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행12

낭시 그랑데 뤼 (벼룩시장), 에꼴 드 낭시(아르누보 박물관) 주말에 열리는 벼룩시장을 보여주신다고 아버지께서 아침부터 데려가주셨다. 스타니슬라스광장 옆에 있다고해서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다. 스타니슬라스 옆에있는 골목인데 자서방이 이거야말로 꼭봐야 한다면서 이 건물은 이미 100년도 이전부터 있던건데 오른쪽 저기 작은 문들이 다 마굿간이었다고 한다. 말 묶는곳도 있고 요즘에는 주차장으로 쓰면서 옛날건물 그대로 사람들이 살고있다고 한다. 정말 옛것을 그대로 지켜가며 자부심을 느끼는 이사람들이 부러워진다. 이제 벼룩시장 시작~ 사진으로 다 담지는 않았지만 정말 신기한것들도 많고 쓸모없어 보이는것들도 있고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중간에 유명한 빵집에 들러서 한참 줄서서 빵도 사고 군것질거리도 참 많이 판다. 걷다보니 낭시박물관이 나와서 입장료를 끊고 안.. 2016. 9. 28.
사랑스런 도시 콜마르 알자스 프랑스 알자스 대표 도시 콜마르 도시라기보단 그냥 마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아닐까..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한다. 정말 만화에서 튀어나온듯한 비주얼 눈오는 한겨울에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냐고 크리스마스때 꼭 오라고 여러번 말씀하셨다. 아.. 환상이겠다 정말... 휴가가 충분하려나..ㅠ.ㅠ 골목 구석구석 다 구경하기 많이 걸어 다들 지쳐 근처 까페에 들어갔는데 걸음이 느리신 아버지께서 많이 뒤쳐지셨는지 보이지 않으셨다. 그리고는 나중에 돌아오셨는데 손에 들려진 사진책 나를 위해 사오신거라고 말없이 쓰윽 내미셨는데 어찌나 뭉클하던지 지금도 잘 간직하고 있다. 가는곳마다 포도밭이 천지 아버지께서 길에 차를 세우고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라며 ㅎㅎ 아흥 또 언제 가보나.. 2016. 9. 27.
프랑스 시댁 방문기 하루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은 바로 아침식사!!난 아침에 빵이랑 커피를 먹는걸 좋아한다. 특히 맛있는 빵과 맛있는 커피라면 최고의 아침!!아침에 자서방보다 항상 일찍 눈떠서 아래층 식당으로 내려오면 어김없이 어머니 아버지께서 맞아주신다.그럼 내가 원하는대로 커피를 준비해서 테이블에 앉으면 아버지는 빵을 토스터기에 넣고 구워주신다. 아침마다 항상 아버지께서 빵집에 가서 사오는 신선한 빵들이다.어머니말씀으론 아마 빵집에 아가씨가 예뻐서 일부러 멀리있는곳으로 아버지가 아침마다 혼자 가시는거라고 했지만 ㅋㅋ 한번 아버지따라가 봤는데 거기에 아가씨는 없었다.ㅎㅎ 어머니께서 집에서 만드신 쨈이 여러가지가 있다. 이때가 10월 초였는데 내가 추울까봐 항상 벽난로를 지펴주셨다.저기에 고구마나 밤을 구워먹어야 진정한 벽.. 2016. 9. 9.
프랑스에서 꼭 캐슬에 가고 싶었어요 알자스에 있는 도시중 한곳인 콜마르에 있는 오쾨니스부르성이다. 산 꼭대기에 있는데 차로 거의 도착했을 무렵부터 차가 엄청 막혀서 집입하는데 한시간은 걸렸던 듯 하다. 주말이라 입장료가 무료인 관계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렸다고 한다. 주차할데도 없고 진입도 어려워서 돌아가는 차가 굉장히 많았다. 우린 다시 올 시간이 없었으므로 끝까지 차안에서 기다린 끝에 남들처럼 길가에 주차를 할수가 있었다.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성은 아름답고 아래 내려다보이는 경치도 끝왕판 내가 정말 호강한다는 기분이 절로 들었다..ㅎㅎ 안으로 들어오니 약간 몽생미쉘이 떠올랐다. 구불구불 작은 계단과 통로들을 통과하면 다양한 용도의 방들이 끝도 없이 나왔다. 당시 생활상이 느껴지는 모습들이고 관리가 정말 잘 돼있었다. 자서방.. 2016.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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