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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프랑스 시월드

프랑스 시어머니의 프랑스 집밥

by 낭시댁 2016. 9. 8.

프랑스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외식 보다는 집에서 주로 요리를해서 먹는다. 

내가 살았던 필리핀 싱가폴 태국은 모두 밖에서 대부분 해결..

프랑스는 외식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는..

사실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요리들 모두가 하나같이 훌륭하고

밖에서 먹는거보다 훨씬 값지고 맛있었다. 

 

식사때마다 아버지는 지하실에서 와인을 골라오시고

빵을 굽는다.

피자같이 생긴 이건 키셰(Quiches)라고 하는데 집에서 자서방이 가끔 만들어주기도 한다.

우리가 가면서 태국에서 밥솥을 하나 선물로 드렸는데

맨첫 밥은 내가 지었음 ㅎ

그레비소스 듬뿍 닭이랑 먹으니 정말 꿀맛

역시 한국인은 밥심..

 

이건 수란

항상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물어보고 요리를 해주셨는데

내가 먹고싶다고 한 요리중 하나

바로 달팽이~

본토 달팽이가 먹어보고싶어서..

희한하게 우리나라 새우구이 하듯이 소금위에 올려서 오븐행~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오리

감자 당근 양파와 곁들이니 이거 정말 환상의 궁합

 

 

이건 우리가 평소에도 집에서 자주 먹는거

액티프라이로 웨지감자만들어서 그린빈이랑 같이 먹는거

 

연어!! 나 정말 연어 매우좋아함

 

내가 스칼롭스 좋아한다고 자서방이 말했더니

어머니께서 비싼 스칼롭스를 듬뿍 사오셨다.

맛나는 소스를 얹어서 후라이팬에 요리하고 

남은 스칼롭스는 뭔가 신기한 레시피를 선보이심

스칼롭스랑 버섯 그리고 계란물을 부어서 쪄내심

정말 일류요리사 부럽지 않은 실력이시다.

그리고 이건 스칼롭스로 만든 어묵비스므리

 

이건 소고기 스튜

자서방이 나 처음에 꼬실때 (?) 만들어줬던 첫 요리가 이거였음 ㅎㅎ

 

토마토를 파낸후 안에 소고기를 넣고 오븐에 구운건데

칼로 반을 딱 자르면 육즙이랑 토마토즙이 주르르

안느끼하고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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