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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한 표정도 사랑스러운 고양이 으아 작년에 쓴 포스팅인데 아직도 비공개로 돼 있었다니;; 1년 푸욱 끓인 사골 포스팅 나갑니다;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이제 고양이 없이는 못산다고 습관처럼 말씀하시는데 이렇게 웃음 주는 고양이들을 보면 그 말씀이 어느정도 공감이 가게된다. 그만큼 고양이는 볼수록 흥미로운 동물이다. 일자로 엎드려 자고 있는 무스카델 베개가 없어서(?) 목이 불편해 보이는데도 잘만잔다. 무식아, 베개 좀 갖다줄까? 나 베개 있는데? 우리 부부가 티비를 보는 동안 무스카델은 저런 자세로 우리를 한참동안 빤해 쳐다보고 있었다. 얼마후에는 졸음이 쏟아지는지 눈이 풀려서 눈동자가 양쪽으로 서로 멀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자서방이 말하길: "한쪽눈은 나를 보고 한쪽눈은 너를 보고 있어.😂😂" 베개가 좀 많이 높은것 같은데 정말.. 2023. 2. 14.
결국 한단계 낮은 반으로 옮기기로 했다. 우리반은 다른 그룹들과는 다르게, "대학교 입학" 에 촛점이 맞춰진 반이었다. (대학교나 대학원 입학을 앞둔 친구들이 많기는 하다.) "이번 학기는 여러분들이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미리 훈련하는 과정이 될거예요. 즉, 엄격해 질 시간이라는 거지요. 독해나 작문을 할때도 시간을 재면서 할거예요. 여러분들은 고급레벨이기때문에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해요." 음... 여기 오래전에 졸업한 사람들도 있는데요... 😐😐 "특히 대학교에서는 강의를 들으면서 빠른 시간에 체계적으로 필기를 잘하는 능력이 중요해요. 이제 일주일에 최소 하루는 그것만 할거예요." 아... 정말 수업이 점점 빡세지는구나... 나는 토론이나 인터뷰 방송을 그냥 듣고 이해하기에도 아직 벅찬데 그걸 들으면서 중요한 내용만 체계적으로.. 2023. 2. 13.
처음 간 프랑스 수영장에서 내가 여러번 놀랜 이유 기다리고 기다리던 학교 수영장이 드디어 개장을 했다!! 수영 무료 강습도 있고 자유 수영 일정도 있는데 자유 수영은 점심시간에만 있어서 어렵고 나와 카자흐스탄 친구는 저녁 6시반부터 있는 레벨3반에 참여하기로 했다. 그반은 자유형, 배영, 평형까지를 마스터한 사람들을 위한 반이라고 사이트에 적혀 있었다. "나 태국살때는 거의 매일 10바퀴씩 수영했는데... 수영 안한지 4년도 넘은거같아..." "나는 낭시에 와서도 작년까지는 수영장에 다녔었어. 대신에 호흡이 짧아서 오래는 못해... 오늘 첫날이니까 우리 한시간만 하고 나오는게 어때?" 그렇게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영장으로 갔다. 수영장에 들어가서 학생증 바코드를 찍고 나서 안내요원에게 우리는 처음 왔다고 말했더니 그녀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설명을 해줬.. 2023. 2. 12.
곱슬한 양털을 가진 우리 고양이, 정말 예쁘지요? 무스카델을 길러주신 캐터리님께서 오늘 페이스북 계정에 새글을 하나 올리셨다. 3주후에 Concours Général Agricole de Paris 이 열립니다... 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거기에 참가하는 셀커크렉스 고양이들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거기에는 우리 무스카델 이야기도 언급되어 있었다. 무스카델 데 퓨홀다졸, 최고의 품종(셀커크렉스), 최고의 암컷 지위를 지키기 위해 (다시한번 출전합니다.) 사실 우리는 작년부터 loof에서 무스카델의 콩쿠르 출전제의를 받기는 했는데 항상 거절을 했다. 올초에는 캐터리님께서도 시어머니와 자서방에게 여러차례 연락주시며 무스카델의 출전을 부탁 해 오셨다. "무스카델은 겁이 많아서 그런 큰 대회에 나가면 좋을게 없을것 같아요..." 우리가 출전을 반대하는 유일한 ..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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