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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배울수록 어렵네... 새학기 첫 등교일이 찾아왔다. 영상 3도인데 체감온도는 영하 3도같은 느낌;; 최고급반이라 그런지 강의실을 찾아가는 발걸음이 괜히 무겁고 긴장이 됐다. 우리반은 반평성이후에 5명의 새로운 학생들이 더 추가되어 총 17명이 되었다. (고급 1반에 있던 친구들도 몇몇 올라왔다.) 이전 학기때 선택수업을 함께 들어서 이미 낯익은 친구들이 꽤 많았다. 국적은 브라질, 콜롬비아 2명, 우크라이나, 시리아, 이란, 카자흐스탄... 그리고 이번반에는 특히 아프리카인들이 많다. 세네갈 4명, 알제리 2명, 콩고 1명... 그들은 이미 프랑스어를 네이티브처럼 말하는 레벨인데...! 더 놀라웠던 점은 수업이 끝났을때 선생님께서 그들에게만 오늘 수업이 혹시 어렵지는 않았냐고 따로 물으셨다는 점이다. 저보다 훨씬 잘하던데요 .. 2023. 1. 29.
자기 꼬리를 못 알아보는 중. gif 귀여움을 독차지 하는 우리 시댁 막내고양이 탈린. 당최 머릿속에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감이 안잡히는 녀석이다. 사람들이 모이면 같이 덩달아 모이기는 하는데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서 유독 탈린이랑은 소통이 되는 기분이 도무지 느껴지지가 않는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고양이랄까... 이런 탈린은 가끔씩 어이없는 행동을 해서 온식구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겨준다. 예를 들면, 이렇게 자기 꼬리를 인식하지 못하고 혼자 빙글빙글 돌때라던가...ㅋ 너 잡히면 주거써! 아이고야, 보는사람도 어지럽다. 그만 돌아라... 어쭈 계속 도망가냥? 더 빨리 뛰어보지만 꼬리는 자꾸만 더 빨리 도망간다ㅋㅋㅋ 아이고야 어지럽다... 내일은 꼭 잡고야 말테다... 쟤 좀 이상한거같애. 애는 착혀... 상대적으로 모웬이 점잖아보이다.. 2023. 1. 28.
외국어 공부, 한단계 높은 반 or 한단계 낮은 반? 지난주에 봤던 반편성시험의 결과가 나왔다. 원래는 총 7개의 그룹이 있었다. 초급 2그룹 (A1-A2) 중급 4그룹 (B1-B2) 고급 1그룹 (C1-C2) 그런데 이번에는 고급수준의 학생수가 많았던지 기준의 고급반위에 최고급반이 하나더 신설되었다. 문제는(?) 내가 바로 그 고급2반으로 배정이 되었다는 점이다. 세상에 이런일이... 우리반 친구들은 모두 다함께 같은반으로 올라가겠지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나와 카자흐스탄 친구만 빼고 대부분 고급1반으로 배정되었다. (기존 그룹에 그대로 남은 친구도 있다) 아... 기쁨보다는 과연 내가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더 앞섰다. ㅠ.ㅠ 듣기, 독해시험은 컴퓨터로 보는거라 끝난 직후에 결과가 바로 나왔었다. 나는 고작 B2.1를 받았는데 (카자흐스탄 친구는 B.. 2023. 1. 27.
계속 티비만 볼거냥? 예전보다 티비를 좀 많이 봤더니 무스카델이 불만이 생기는지 방해가 늘었다. 자꾸만 티비앞을 막고 서서 나를 저렇게 빤히 쳐다보는것이다ㅋ 티비만 볼거냥? 나는 안볼거냥? 괜히 한번씩 와서 내 옆구리를 건드려보기도 한다. 침실에서 티비를 볼때면 내 배위에 앉아서 종종 저러고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데 가끔 눈빛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저기 티비 좀 봐봐, 나말고..." "......" 근데 또 막상 나를 안쳐다보면 서운해서 괜히 북실한 뒷통수를 콕 찔러보게 된다. 오늘은 티비말고 나랑 놀거냥? 응 오늘은 티비말고 우리끼리 놀자. ❤️ 이전 포스팅 보러가기 프랑스 공원에서 만난 인정많은 캣 할머니 고양이들의 크리스마스 너 눈을 왜 그르케 뜨니? 엄마! 오빠가 나 때려!.gif “발 치웠다, 됐냥?"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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