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낭시 맛집3

프랑스에서 만나 더 반가운 한국인! 다시 시작되는 어학수업을 앞두고 레벨테스트를 받으러 갔다. 며칠전 카린이, 이번학기에 한국인이 두명이나 새로 들어왔다고 미리 알려준 덕분에 시험장에서 그 친구들을 먼저 찾았다ㅎ 반갑구만 반가워요!! 레벨테스트는 작년보다 어려웠지만 그래도 한국인 친구들이 생겨서 너무너무 기뻤다. 마침 내 블로그를 통해 최근에 친구가 된 열매씨도 함께 불러서 다같이 점심을 먹으러 시내에 갔다. 어쩌다보니 내가 나이도 제일 많고, 낭시에 온지도 제일 오래된 왕언니가 되어있네. 하지만 왕언니 체면이 무색하게스리 버스에서 잘못 내려버림... 그래도 버스에서 내린 지점에 있던 맛있는 갈레트 전문점에서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씨드흐는 브휫(brut)으로 주문하라던 카린의 조언 그대로 시켜보았는데 희한하게 동동주잔같은.. 2022. 9. 8.
카린의 아들, 가브리엘과의 만남 카린과 점심약속이 있던 날- 카린이 예약해 둔 레스토랑을 찾는건 구글맵 덕분에 전혀 어렵지 않았다. 버스로 3정거장을 간 후에 따뜻한 봄날씨를 만끽하며 걸어서 도착했다. La Fournaise라는 작은 레스토랑이었는데 가격도 맛도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프랑스 해외영토인 레위니옹(Reunion) 지역의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고 했다. 실내분위기도 뭔가 트로피칼한 느낌이 뿜뿜했다. 카린은 10살짜리 아들 가브리엘과 함께 왔다. 가브리엘은 수줍어하면서도 얼굴에 웃음이 잠시도 멈추지 않는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음료를 먼저 주문하려는데, 카린은 무알콜을 나는 알콜을 선호하면서 고르고 있었더니 인상좋으신 여사장님께서 우리에게 리치맛 맥주를 추천해주셨다. "아주 상큼하고 가벼운 맥주랍니다. 두분 마음에 드실거예.. 2022. 4. 22.
프랑스 시어머니와 커플티를 장만했다. (feat 썸머세일 즐기기) 며칠째 비가 오더니 간만에 날씨가 화창하게 게었다. 프랑스 썸머세일이 시작한지 며칠 지나긴 했지만 그나마 남은 재고라도 놓치지(?) 않기위해 아침식사를 일찍 마친 후 자서방과 시어머니와 쇼핑을 위한 외출을 했다. 집에서 나올때만 해도 이렇게 덥진 않았는데 햇볕이 너무 심하게 내리쬐는 바람에 집에 두고온 우리 아기새가 걱정되기도 했다. 자꾸 부들부들 떨길래 추운가 싶어 해가 잘 드는데다가 새집을 옮겨놓고 나왔기 때문이다. 관련 포스팅 보러가기: "고양이가 아기새를 물어다 주었다 ㅠ.ㅜ" 나는 사실 쇼핑에 별 관심이 없는 1인이다. 그래서 이번 썸머세일에는 느긋하게 있었는데 언니랑 엄마의 지갑이 낡은게 생각나 이참에 좋은걸로 사드리자 싶어서 나오게 되었다. 그런데 시어머니와 자서방은 자꾸만 옷가게로만 나를 .. 2017. 8.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