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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자4

프랑스남편이 사랑하는 때밀이 타올 가끔 시원하게 때타올로 밀고 싶을때가 있어서 나는 해외에 살면서도 국산 때타올은 꼭 챙긴다. 우리 자서방이 맨 처음 욕실에 있는 때타올을 발견하고는 이게 뭐냐며 웃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설명해주니까 자기도 짐작은 했었다고 하더니 호기심이 일었는지 한번씩 직접 사용해 보곤 했었나보다. 그러다 얼마 안가서 중독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샤워할때마다 이게 없으면 안될 정도의 집착이 생긴것이다. 손이 안 닿는 등도 때타올로 좀 밀어달라고 시도때도없이 부탁하길래 기회되면 등때밀이 타올을 사줘야겠구나 마음먹고 있었다. 자서방이 직접 구입한 태국형 (?) 등타올이 있긴한데 한번 써보고는 다시는 안쓰더라. 그날 완전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이게 뭐냐.. 간질이는거냐.. 자고로 이거 (한국산)처럼 빡빡 느낌나게 (.. 2016. 11. 30.
프랑스 남자 요리 실력 2 3년전 연애 초기에 맛있는걸 그렇게나 많이 해줬다. 과하다싶을정도로 매일매일 그렇게 새로운 요리를 해주고 분위기 있는 와인도 곁들이고 말은또 어찌나 많던지.. 아.. 옛날이여.. 자서방은 치즈를 싫어한다. 치즈 안먹는 프랑스인이라니.. 피자를 시키면 일반 하나 그리고 치즈 빼고 하나 피자집에서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집에서 직접 피자를 자주 구워먹었다. 요즘엔 다이어트때문에 안한지 꽤.. 내 피자는 피즈 얹고 자기꺼는 치즈 없이- 근데 의외로 담백하니 맛있음 (피자 도우도 직접 반죽) ​ ​ ​ 이건 안에 닭고기 넣고 만든 키셰 그리고 또 어느날은 내가 만두를 먹고싶다고 했더니 집에서 이미 만들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만두 만드는거 처음이었다는데 믿을수 없는 실력.. ​ ​ ​ ​ 이건 오리고기인데.. 2016. 9. 14.
프랑스 남자 요리 솜씨 ​ 이건 오리 스테이크와 그린빈 그리고 감자 감자는 액티프라이를 이용해서 오리 기름 한스픈 넣고 돌린건데 완전 꼬소 ​ 이건 무슨 독일 레시피라고 했던가.. 프랑스에서 사온 저 플라스틱통을 어디다 쓰나 봤더니 물을 팔팔 끓여서는 반죽을 통에 넣고 뿍뿍 짜니까 반죽들이 떨어지면서 알맹이들 모양으로 익어버린다. 그걸 건져서 살짝 볶아줌 신기신기 소고기 스튜랑 같이 곁들이니 궁합 딱 ​ 브라우니!! 바닐라 크림을 얹어서~ 내가 너무 좋아했더니 넌 어렸을때 엄마가 이런거 안해줬냐며 ㅎㅎ 그래 우리엄마는 이런거 안해줬다.. ​ ​ 타코소스로 매콤하게 맛낸 닭날개 아 식욕 땡긴다.. ​ 이건 버터 쿠키 회사 가져가서 동료들하고 먹으라고 넉넉히 구워줌 샤브레 같은 맛 음 이건 안에 뭐가 들어있었더라.. 대부분 치킨인.. 2016. 9. 13.
프랑스 남자 한국에서 놀란 12순간 ​ 우리 자서방이 한국에 두번 다녀간 이후로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은 듯 하다. 그 증거로 장차 한국에서 사는것도 고려하고싶다고 한 점. 물론 자서방 구직에 따라 결정 될 듯하다. 이 프랑스 남자가 한국에 와서 놀란 것들 ​​​​1. 교통신호를 잘 지킨다: 태국과 프랑스는 지나는 차가 없으면 다들 신호를 무시하고 빨간불에도 건너는데 한국 사람들은 굉장히 잘 지킨다고 감탄함 ​ ​​​2. 할머니 갱스터들 : 가는데마다 할머니들이 다 똑같은 ​​​짧은 뽀글머리라서 전부다 같은 갱단 소속아니냐는 농담을..ㅎㅎ 어느날은 진지하게 약속해달라고 나한테 부탁하더라.. ​​"넌 나이먹어도 저 머리 하지않겠다고 약속해줘."ㅎㅎㅎ ​ ​​​3. 여학생들 하나같이 빨간 틴트입술 : 가는데마다 여학생들의 입술색이 똑같아.. 201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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