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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어머니2

난 시어머니가 밥해주신다 시댁에서 머문지 어느덧 3개월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당연한듯이 시어머니의 밥을 얻어먹고 있다 . 초반에는 시어머니께서 혼자 요리를 하고 계시면 마음이 불편해서 이것저것 도와드리곤 했는데 점점 시어머니께서 그럴 필요가 없다고 거듭해서 말씀하시고 부터는 아예 마음 편하게 식사때를 기다리기만 하고 있다. 우리 친정엄마와 전화통화중에 시어머니께서 혼자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계시다고 하면 세상 어떤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밥을 차려줄때를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며 혀를 차곤 하신다. 하지만 진심 우리 시어머니는 혼자서 요리하는걸 좋아하신다. 그리고 그만큼 완성된 요리를 식구들이 맛있다고 감탄하며 먹을때 행복해 하신다. 가끔 스스로 만족스런 요리가 완성되었을때는 식구들이 있는 거실로 들고 나와서 이렇게 자랑을 하신다. .. 2020. 7. 7.
프랑스 시어머니의 프랑스 집밥 프랑스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외식 보다는 집에서 주로 요리를해서 먹는다. 내가 살았던 필리핀 싱가폴 태국은 모두 밖에서 대부분 해결.. 프랑스는 외식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는.. 사실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요리들 모두가 하나같이 훌륭하고 밖에서 먹는거보다 훨씬 값지고 맛있었다. 식사때마다 아버지는 지하실에서 와인을 골라오시고 빵을 굽는다. 피자같이 생긴 이건 키셰(Quiches)라고 하는데 집에서 자서방이 가끔 만들어주기도 한다. 우리가 가면서 태국에서 밥솥을 하나 선물로 드렸는데 맨첫 밥은 내가 지었음 ㅎ 그레비소스 듬뿍 닭이랑 먹으니 정말 꿀맛 역시 한국인은 밥심.. 이건 수란 항상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물어보고 요리를 해주셨는데 내가 먹고싶다고 한 요리중 하나 바로 달팽이~ 본토 달팽이가 먹어.. 2016.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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