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고양이

머리에 뭘 달고 온게냐

by 낭시댁 2020. 6. 27.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고양이들

특히 모웬은 털이 꼬불꼬불해서 이것저것 많이 달고 온다. 

마른나뭇잎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날이 있는가 하면 꽃가루를 여기저기 뭍히고 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건 처음보는거였다. 

 

 

대체 머리에 뭘 달고 온게냐-

 

 

초록색 머리핀이라도 꽂은것 처럼 딱 거기에 뭔가가 주렁주렁

 

 

머리가 뭐가 있는 줄도 모르고 태연하게 그루밍중이다. 

 

 

왜 자꾸 웃는거냥-

 

 

실컷 웃었으니 이제 떼줄게. 

 

 

최대한 안아프게 하나씩 뜯었는데도 털이 한웅쿰 딸려나왔다;; 

 

 

세상에.. 이게 뭐니 모웬, 이것 좀 봐, 이걸 니가 달고 왔다고!!

아무리 눈앞에 보여줘도 관심이 없다. 내 손만 쳐다봄.. 

그나저나, 이런 갈고리식물이 다 있다니;; 조심하라고 말하고 싶은데 뭐 들을리 없으니... 

 

 

어쨌거나 오늘도 모웬의 귀여움은 열일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