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앉아서 하루에도 여러 나라를 오가는 기분을 느낀다
가끔 버거씨의 회사 이야기를 들으면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앞두고 긴장했던 기억이나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회사 주변 맛집들을 탐방하던 기억들이 새록 새록. 이런 말을 했더니 버거씨는 자신이 최선을 다해 도와줄 테니 룩셈부르크 글로벌 기업에 지원을 해 보란다. 어우... 아니야. 난 지금 내 일이 정말 좋다고. 아닌 게 아니라 지금 재택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은 내게 천직처럼 잘 맞는다. 이 일 덕분에 나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코르시카, 스위스, 모로코, 코트디부아르(아프리카. 처음 들었을 때 못 알아들어서 당황했다.) 폴란드, 홍콩, 인도,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영국,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빠진 나라..
2026.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