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65

베트남 가족여행 재미있는 순간들 베트남 휴가 포스팅 드디어 마지막 회- 시부모님과 자서방과 지난 2월에 보냈던 베트남 휴가 7박동안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리조트안에서만 보냈다. 리조트 풀장과 식당, 스파 그리고 해변등등 우리가 원하는 모든것들이 리조트 안에서 해결이 되었기 때문이다. 가끔 오후에 택시를 불러서 외출을 하기도 했는데, 행선지는 주로 근처 롯데마트였다. 베트남에서 롯데마트가 이렇게 유명한 줄 나는 몰랐다. 시어머니께서는 택시 기사님께 능숙하게 롯데마트로 가자고 하셔서 처음에는 내가 잘못 들었는줄 알았다. 택시기사에게 이 주변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 어디냐고 물었을때 기사님이 "롯데마트"라고 대답해서 그제서야 우리가 가는곳이 롯데마트가 맞구나 깨달았다. 정말 한국에 우리 동네에 있는 롯데마트랑 똑같이 생김 ㅎㅎ자서방이 롯데리.. 2019. 9. 4.
베트남 가족 여행에서 즐긴 만찬들 베트남 여행을 더욱 행복하게 해 준 다양한 음식들!다시 언급하지만 시부모님께서는 휴가지에서 음식과 호텔 (그리고 팁!)에 대해서 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으시는 것 같다. 두분 뿐 아니라 우리부부까지... 지출이 너무 크셨을 것 같지만우리는 영수증도 못보게 하신다. 식사는 하루 세끼 모두 호텔에서 해결했다. 시부모님께서 이 호텔 음식에 매우 흡족해 하셔서 셰프님또한 많은 사랑과 팁을 받으신 듯.. 매일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서 맛보았다. 매콤한 소스가 한국식과 비슷했던 치킨 라이스- 점심식사때 내가 자주 먹었던 클럽샌드위치와 내사랑 코코넛쥬스또다른 내 점심식사 단골 메뉴였던 쌀국수 더운데 이런거 먹는다고 자서방은 이해를 못했지만뜨끈한 국물을 오래간만에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그래 넌 모르겠다. 사이즈는 작.. 2019. 9. 3.
베트남 가족여행 단순하지만 행복했던 일과 베트남에서 머무는 7박동안 하루 일과가 거의 비슷하도록 단조로웠다. 아침에 혼자 일찍 일어나서 방앞 선베드에 누워 음악을 들으면서 바다를 잠시 바라보다가 자서방이 일어나면 같이 조식을 먹으러 평화로운 리조트를 느긋하게 손잡고 가로질러 식당에 간다. 조식은 역시 휴가의 꽃이 아닌지!!난 정말 조식을 사랑한다나와 시아버지는 항상 골고루 모두 다 먹어주겠어 하는 마음가짐으로 골고루 계속 계속 먹는데 반해자서방과 시어머니는 좋아하는 몇가지를 정해놓고 그것만 공략하는 스탈..이곳 데니쉬는 어찌나 맛있는지... 조식이 끝나면우리는 각자 방으로 와서 간단한 채비를 한 후에 풀장으로 가서 물놀이를 하거나 선배드에 누워서 물놀이하는 자서방과 시어머니를 바라보거나 책을 보거나 점심은 시부모님과 같이 먹거나 따로 먹거나오후.. 2019. 9. 2.
시어머니와 베트남 쿠킹클래스를 가다 (쿠킹편) 새벽 장보기를 다녀와서 방에서 잠시 쉬었다가 오전 11시에 맞춰서 쿠킹 클래스가 있는 곳으로 갔다. 스파에 붙어 있는 공간이었는데 처음에 내가 헤매다가 근처 키친으로 들어가다가 셰프님이 직원 한명에게 심하게 화를 내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 셰프님은 갑자기 나를 보더니 180도 달라진 천사의 얼굴로 제대로된 방향을 알려주셨고 다시 그 직원에게 고래고래 ;; 이 셰프님 이상해.. 직원들 혼내는거야 그럴 수 있다지만전반적으로 아래 직원들 대하는 모습이 영... 새벽에 장보기할때도 시어머니한테 자꾸 팔도 만지고 치근덕거리는 것 같아서 살짝 불만스러웠는데 흠... 바닷가에 세팅된 쿠킹 클래스 오로지 나와 시어머니만을 위해서 셰프님이 소환되심 파도소리를 들으며 요리를 시작했다.오늘의 메뉴는 스프링롤과 치킨커리 이곳.. 2019. 9. 1.
시어머니와 베트남 쿠킹클래스를 가다 (장보기편) 시어머니께서는 이곳 빅토리아 리조트에서 세상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지만 내가 심심해 할까봐 걱정을 하곤 하셨다. 난 정말 좋은데 내 표정에서 심심함이 느껴졌나.. 나 정말 좋았는데 ㅎㅎ 어떻게 더 표현을 해야 하는지... 아무튼 시어머니께서 결국 안되겠다며 리조트측에다 쿠킹클래스를 예약하셨다. 이미 시어머니께서는 작년에 이곳에서 쿠킹클래스를 며칠동안 해 보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순전히 나를 위해서 예약하신 거라고 하셨다. 거기다 무려..프라이빗으로다가..단체가 아니고 딱 이곳 주방장에게 "나혼자"서 배울 수 있는 특권(?)을 주신 것이다.. 괜찮다고 말씀드려보았으나 이미 시어머니께서는 예약을 마쳤으니 어쩔수 없다며 어깨를 으쓱 하실 뿐이었다. 자서방은 옆에서 "부럽다 좋겠네. 난 방에서 종일 자야지~".. 2019. 8. 31.
베트남 빅토리아 판티엣 비치 리조트 & 스파 지난 2월에 자서방과 시부모님과 다녀온 베트남 여행에 대한 후기를 이제서야 작성한다. 너무 게을렀구만... 당시 나는 한국에서 출발했고 시부모님은 1주일 먼저 베트남에 가 계신 상황이었다. 뒤늦게 나와 자서방은 베트남에서 합류해서 시부모님과 7박을 지내고 방콕으로 같이 돌아왔다. 시부모님께서 매년 베트남을 찾으시는 이유는 단순히 이 리조트를 너무 좋아하시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판티엣 비치 리조트 & 스타대체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시부모님이 이렇게나 좋아하실까 싶어서 나도 나름 큰 기대를 안고 출발했다. 호치민 공항에서 우리를 픽업나온 벤을 찾아서 타고 무이네에 있는 호텔로 출발했다. 벤 안에 준비돼 있던 쿠키와 과일 그리고 생수처음에는 거들떠도 안보다가도착할때쯤에는 내가 다 먹고 빈접시만 남겼다.시부모.. 2019.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