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여행1 전동 킥보드로 부르고뉴 포도밭 사이를 질주하는 기분! 샤또 안주인(샤틀렌)으로써의 첫날 아침이 밝았다. 나보다 일찍 일어난 버거씨는 부지런하게도 동네 블렁쥬리를 다녀왔다. 신선한 빵오쇼콜라와 건포도가 박힌 달콤 고소한 브리오슈를 사왔는데 정말 맛있었다. 나는 커피 대신에 두유를 마셨고 과일, 견과류 그리고 화이트치즈(프로마쥬블렁)에 망고 퓨레를 뿌려서 맛있게 먹었다. 아침을 먹은 후 버거씨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나는 밖으로 나왔다. 날씨가 좀 변덕스럽다. 오후에 야외활동을 예약한 게 있는데 제발 비는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의자에 기대 누워서 책을 읽었다. 잠시 후 나를 찾아 내려온 버거씨가 내 옆에와서 같이 누웠다. 우리는 수다도 떨고 책도 읽으며 여유로운 아침을 보냈다. 얼마 후 우리는 점심을 만들어먹었다. (버거씨도 나처럼 먹는 생각을 진지.. 2024.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