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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4

이제서야 도착한 조카의 크리스마스카드 크리스마스기간에 한국에서 지냈던 탓에 혼자 방콕에 떨어져있던 남편이 많이 생각났다. 물론 자서방이 먼저 나더러 한국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고 오라고 말해준거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그러던 나에게 우리언니가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자고 먼저 제안을 했다. 크리스마스가 이미 지나긴 했지만 뭐 어떠랴 늦게 받더라도 기분은 좋을것 아니냐는거였다. 그래서 뒤늦게 동네 문구점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샀고 울언니랑 나영이도 같이 카드를 하나씩 같이 쓰기로 했다. 카드를 쓴 후 우체국에 갔더니 도착하는데 2주가 넘게 걸린다고 했다. ㅇㅎㅎ 뭐 아무렴 어때, 일단 보내쟈~ 그렇게 보냈던 크리스마스 카드가 이제서야 방콕에 도착했다. 나보다도 더 늦게 도착한거다. 저녁에 시부모님과 다같이 저녁먹으.. 2018. 1. 25.
시어머니께서 프랑스에서 가져오신 선물들과...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어머니께서는 우리에게 주실 선물을 한아름 안고오셨다. 프랑스에서부터 태국까지 그것도 직항도 아닌데 매번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다. 시부모님께서 큰 가방을 각자 하나씩 이끌고 오셨는데 그 안에 본인들 짐보다는 대부분 우리에게 주실 물건들이었다. 우선 이번에도 네스프레소 캡슐을 200개나 사오셨다. 유럽이 아시아보다 워낙 싸서 우리가 프랑스에 갈때마다 사오는걸 보신탓에 시부모님께서도 오실때 마다 우리를 위해 캡슐을 챙겨다 주신다. 이번에는 프로모션으로 머신도 공짜로 하나 받았다고 하시며 우리 기계가 고장나면 언제든지 가져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내가 가장 반가운 선물은 무스카 와인-레드 와인맛을 아직 잘 몰라서 그런지 나는 요 무스카 와인이 제일 좋다. 매번 프랑스 갈때마.. 2018. 1. 24.
겨울에 다녀온 영주 여행- 해외에서 백수로 지내는것은 쉽지가 않다. 3개월안에 취직하는게 목표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비자연장겸 한국에 한번더 다녀왔다. 앞으로 3개월안에는 기필코 취직을 하자하자하자~ 지방에 사는 친구와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의 일이 끝나는시간에 맞추어 금요일 저녁에 만났는데 친구는 역시 어딜가는지 나에게 행선지도 말 안해주고 무작정 드라이브를 한다. 해외에 사느라 자주 못보던 친구라 간만에 만나면 그동안 찜해둔 좋은데를 데려가 주는 친구다. 어딜가는지 묻지 않아도 도착해 보면 항상 좋은곳이다 ㅎㅎㅎ 남편이 좀 이래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우선 저녁을 먹기위해 찾아간 곳은 안동에 있는 한옥 식당이었다. 풍전 브런치까페우리는 저녁을 먹기위해 왔다. 사실 음식은 그냥 쏘쏘한데 너무 따뜻한 분위기가 좋았다. 아주 기.. 2018. 1. 23.
효자 프랑스 남편이 태국오시는 시부모님 맞이하는법 작년부터 예정했던대로 시부모님께서 방콕에 드디어 도착하셨다. 시부모님 두분다 워낙에 여행을 좋아하시고 활기차게 사시지만 연세가 많이 드셔서 이제는 쉽게 지치시는것 같아서 프랑스에서 방콕까지의 장거리 비행에 대해 남편이 걱정을 참 많이했다. 태국에 오실때마다 이번이 마지막 여행이 될수도 있다는 걱정이 점점 커진다고 했다. 지난달 남편은 부모님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부모님의 비행기 티켓을 프리미엄 이코노미에서 비지니스석으로 몰래 업그레이드를 해 드려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 루프탄자에 전화를 해서 금액을 확인을 하더니 생각보다 금액이 컸던지 잠시 갈등하다가 결국 왕복일정은 포기하고 방콕에서 프랑스로 돌아가는 리턴일정만 업그레이드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오실때는 그래도 우리를 만날 생각에 들.. 201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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