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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요리

프랑스 계란요리, 키쉬로렌 만들기

by 낭시댁 2022. 2. 7.

**키쉬를 자주 만들어먹는데 이미 레시피를 올린줄 알았건만 셀리님의 요청으로 레시피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

버섯을 넣은 키쉬
야채없이 햄과 계란 반죽만 넣은 키쉬


키쉬(Quiche)는 낭시가 있는 로렌지방의 음식이라고 한다. 알자스식 키쉬중에서는 피자처럼 얇게 만들어 먹는 플람키쉬도 있다.

키쉬를 만들려면 시트지가 필요한데 생지로 된 시트지를 사면 간편하겠지만 에그타르트나 과일타르트에 활용되는 빠뜨 브리제를 직접 만드는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빠뜨 브리제(Pâte Brisée) 재료 : 지름 22-26 cm 용

밀가루 박력분 150g, 버터(마가린으로 대체 가능) 75g, 50g, 소금 반티스푼 (디저트용 시트를 만들때는 소금은 생략한다.)



빠뜨 브리제는 써머믹스나 빵굽는 기계로 적당히 섞이는 정도만 돌린 후 위생봉지에 담아서 냉장고에 휴지시켰다가 사용하는데 보통 전날 만들어 두지만 한 두시간만 휴지시켜도 별 차이는 없는것 같다.



주 재료:

베이컨 200g, 뿌아호 한뿌리 (잘게 썰어서 웍에 한가득!)


계란물 반죽 재료:

계란 5개, 우유 200g, 생크림 200g, 소금 1/4티스푼, 후추 조금, 밀가루 아무거나 1스푼.



자서방은 베이컨과 뿌아호(대파같이 생긴 거대한 프랑스 릭) 키쉬를 가장 선호하지만, 베이컨 대신에 햄을 넣어도 되고, 야채는 생략하거나 혹은 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거대한 뿌아호

[ 키쉬 만들기 시작! ]

1. 빠뜨 브리제 반죽을 얇게 밀어서 지름 22-26cm정도의 오븐용 틀에 깔아준다. (냉장고에서 30분정도 전에 꺼내뒀다가 밀면 더 수월하다.)

2. 베이컨 혹은 햄을 잘게 잘라서 웍에 충분히 볶아 준 후 (햄의 경우에는 올리브유를 넣고 볶는다.) 거기다 잘게 자른 뿌아호를 웍에 한가득 넣고 숨이 완전히 죽을때까지 계속해서 볶아준다.

3. 빠뜨브리제 시트지가 깔린 오븐틀위에 볶은 베이컨과 야채를 채워넣는다.

시어머니와 만들었던 아스파라커스 키쉬. 햄(정봉)은 안볶고 그냥 넣었다.

4. 계란반죽 재료를 한데 넣고 잘 섞어서 키쉬위에 부어준다.

5. 미리 예열해둔 오븐에 180도로 30-40분간 구워준다. (30분쯤 됐을때부터 노릇노릇해졌는지 지켜보다가 온도를 살짝 높이기도 한다.)

6. 충분히 노릇해지면 오븐에서 꺼내서 식힌 후에 잘라준다.

*** 참기름 간장 드레싱을 넣은 샐러드를 곁들이면 찰떡 궁합입니다요!!!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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