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6/281 외국인 시부모님 밥한번 사드리는게 이렇게 어렵다. 이번에 프랑스 시댁으로 휴가 오기전부터 자서방에게 여러번 말했다. 이번에는 꼭 시부모님 식사 대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럴때마다 자서방은 한숨 한번 쉬고는 "우리 부모님 알잖아.. 행운을 빈다"고 대답하곤 했다. 누가 들으면 시부모님 외식 시켜드리는게 뭐가 힘들냐 할 수 있겠지만 우리 시부모님은 정말이지 우리가 돈쓰는걸 극도로 싫어하시는 탓에 그게 쉽지가 않다. 며칠전 시내 볼일보러 가시는 시어머니를 따라 나섰다가 우리 부부가 작년 겨울 자서방 친구들과 너무 맛있게 먹었던 레바논 식당앞을 지나게 되었다. "어머니, 여기예요, 전에 말씀드렸던 그 레바논 음식점이요" "오 여기가 그렇게 맛있었다고?" "네네! 남편, 우리 다같이 여기 한번 가자!" 자서방도 여기 음식에 대해 설명을 거들고 어머니.. 2017. 6.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