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8/07/091 동치미 국수에 열광한 일본인 친구 카나가 우리동네 재래시장에 구경을 온 날, 카나는 아주 들떠 보였다. 카나가 사는 동네인 통로에서는 이런 재래 시장도 본적이 없었고 식당이나 거리도 분위기가 좀더 로컬(?) 스러워서 색달라 보였나 보다. 재래시장에서 카나는 내가 맛있다는 말에 덜컥 모닝글로리를 한묶음을 사더니 요리법을 나에게 물었다. 나는 한국된장이랑 피쉬소스등을 넣고 돼지고기랑 볶아 먹는다고 했더니 된장대신에 미소를 가지고 자기도 해 보겠다고 했다. 미소... 나는 맛 장담 못함.. 나중에 해서 맛이 어떤지 좀 알려줘라 ㅎㅎ 재래시장을 천천히 돌면서 과일이나 길거리 음식들도 사고 내 단골집인 태국식당에 가서 점심도 먹었다. 카나는 고기를 거의 먹지 않아서 해산물이나 야채 위주로 먹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내가 알아서 주문을 해 주었다... 2018. 7.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