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아스파라거스 요리2

시어머니께서 주신 음식들 알뜰히 잘 먹는 중 지난 주 시어머니께서 여행을 떠나시기 전날 우리에게 냉장고를 털어(?)주신 음식들- 여행에서 돌아오면 상할거라며 우리가 먹지 않으면 다 버려야 된다고 하셔서 모두 받아들고왔다. 메론, 훈제연어, 당근+샐러리뿌리 하뻬, 토마토소스에 볶음 가지 그리고 렌틸 샐러드- 모두 큰통에 꽉꽉 채워져있어서 저걸 언제 다 먹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알차고 맛있게 먹었다. 당근 + 샐러리 뿌리 하뻬 당근하뻬는 내가 매 식사마다 곁들여서 먹었다. 항상 먹어도 맛있는 훈제연어. 이건 다녀와서 드셔도 되지만 내가 좋아하기때문에 구입하실때 마다 내꺼도 하나더 사다 주곤 하신다. 짭짤하고 담백한 맛에 밥만 있어도 맛있다. 전자렌지 계란찜과 당근 샐러리 하뻬도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다. 그 맵던 오이김치가 역시 맛이 드니 하나도 안맵고.. 2021. 6. 6.
아스파라거스 클라푸티- 프랑스 집밥 어느 오전, 벨소리를 듣고 대문에 나갔다오신 시어머니의 손에는 아스파라거스가 한봉지 들려 있었다. 옆집 잘생긴 남자가 숲에서 직접 체취했다며 나눠준거라고 하셨다. 심지어 손질과 세척까지 해서 말이다! 봄만되면 두릅따러 다니는 우리 오빠가 생각나네- 매년 한 상자씩 택배로 보내주는데 작년에는 마침 내가 한국에 있을때라 튀겨먹고 전부쳐먹고 김밥도 싸먹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었는데... 프랑스에도 우리오빠같은 사람이 있다는게 재미있다. ㅎ “그런데 생긴게 희한한데요..? 이거 아스파라거스 맞나요...??”“응 아스파라거스가 종류가 다양하지. 전에 크고 하얀 아스파라거스도 먹어봤지? 이건 또 다른 종류란다. 숲에서 직접 체취해 온거라 더 건강할거야.” 꼭 보리이삭같이 생겼네.. 뭘 만들까 고민하시던 시어머니께서.. 2020. 6.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