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고 바로 사무실로 복귀해야 하니 멀지 않은 곳으로 정했다.
아속 BTS역에서 링크로 연결돼 있는 Exchange Tower 2층
이름도 참 예쁜 츄~~ 되시겠다.
입구에서 이렇게 브런치 메뉴를 한눈에 볼수 있었다.
먹음직먹음직
우리가 젤 먼저 도착해서 팀멤버 인원이 한번에 앉을수있게 테이블을 붙여달라고 직원에게 부탁했다.
이른아침인데 벌써 손님이 꽤 많다.
아직 동료들이 안왔지만 그냥 먼저 시켰다.
한국회사였음 부장님 오실때 까지 기다렸겠지~?ㅎㅎ
가장 마지막에 도착한 우리 디렉터께서는 의자가 없어서 테이블 귀퉁이에 의자하나 더 추가해서 앉으셨음
이것또한 참 신선하다. 한국이었음 부장님이 입장하는 순간 일동 기립 인사 후 편한자리로 모셨을테지만 여기선 그러지않아도된다 음하하
이집 스페샬티중 하나가 에그베네딕트라고 해서 나는 연어를 추가한 에그베네딕트로 선택했다.
팬케잌도 먹고싶은데..
저는 트로피칼 썬 오렌지 &파인애플 쥬스로 주세요~
목이 말랐던지 이거 한번에 벌컥벌컥 들이킨 후 한잔 더 추가했다
옆에 앉은 동료가 시킨 라떼
우리 보스께서 이걸 보시고 말씀하셨다 : 이건 모 하트가 찌그러진건가. 나 이거 잘하는데. 내가 집에서 맨날 우유거품으로 모양내서 우리 아이들한테 보여주면 엄마참 잘했다고 좋아하는데 그거 사진들좀 보여줄게요 여러분 여기~
하고 신나게 핸드폰 사진을 보여주려는데 아무도 관심없다....
저런저런..
근데 나도... 별로...
오와~~~ 팬케잌!!
나 팬케잌 시킬걸~!!!
하고 외쳤더니 맘좋은 동료가 조금 잘라서 맛보라고 줬다.
완전 맛이쪙~!!!
뚱뚱한 마시멜로가 듬뿍 올라간 한초코
드디어 에그베네딕트가 나오는구나
연어가 듬뿍이네~
어 근데 왜 내껀 연어가 짧으냐..
옆에 동료들도 웃으며 공감 끄덕끄덕하고 웃었다 ㅎㅎ
소스로 가렸군
근데 정말 맛있다.
촉촉한 수란과 바삭한 토스트 그리고 부드러운 연어가 만나니 예술~
이건 우리 보스가 시킨 에그 화이트 프리타타
진짜 너무 맛있게 드시길래 한입만... 말하고 싶었으나 참았다.
이건 나중에 다른 팀 동료들을 위해 포장해온 브라우니
사무실 팬트리에 이렇게 펼쳐놨는데 저기서 두조각은 내가 먹은듯...
츄~ 완전 반했어요 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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