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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방콕 아속 분위기 깡페 레스토랑 헤밍웨이

by 낭시댁 2016. 10. 9.
그간 회사와 집만 오가며 한동안 바쁘게 살다보니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 기회도 최근에는 잘 없었다.
오래간만에 친구와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특히 불금이라 더 기분좋은 자리!
 
어디를 갈까 하다가 맨날 가는 한식집 말고 좀 분위기있는데로 가자해서 결정한 곳이 바로 아속에 있는 헤밍웨이다!
 
아속 BTS 바로 옆에 있고 그 유명한 로컬식당 수다 바로 맞은편에 있다. 
 
그나저나 수다는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곳인듯. 바로 앞을 지나는데도 시끌시끌 벅적벅적하다 ㅎ

정문에 딱 들어서면 마치 정원이 큰 가정집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실제 아마 어느 잘사는사람의 가정집을 애초에 개조한게 아닌가 싶다. 

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는 이곳은 정원같은 분위기

대신 좀 덥거나 모기가 있을것 같기도 함..

워낙 유명한 곳이라 예약이 필수인 곳이다. 

물론 우리도 친구가 미리 예약해 놓은 상태였다.

 

우리가 주문한건

Lobster Linguini와

Ensalada Capress

그리고 특별히 미리 추천받은 BBQ Pork Ribs (Half)

쨘 해야 하니까 하우스와인도 한잔씩

쨘~

드디어 음식이 하나씩 나온다

으아 이 탱글탱글한 랍스터살좀 봐~~

Half인데도 이렇게 크다. 

립 아래에 회오리 감자가 수북히 숨어있다. 콜슬로와 매콤달콤한 소스가 한세트

다 맛있다. 

역시 완벽한 초이스였다고 우리끼리 좋아하기ㅎ

푸짐푸짐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 친구가 계산을 다 해버렸다. 결혼 축하 한다며.. 아잌후 그래 고마워 친구야 잘묵었다. 

간만에 여자둘이서 수다보따리를 풀었더니 몇시간이 금새 다 지나가 버렸다. 

역시 여자들에겐 수다가 보약ㅎㅎ

 

BTS타고 집에 돌아오니 시간이 꽤 늦어서 자서방한테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더니 왠일로 너무 듬직하게도 이렇게 말했다.

"아니야 너 오랫만에 만난 친구잖아. 좋은시간 보냈으니 나도 기뻐."

오잉 우리 자서방은 나 늦게 귀가하는거 질색 하는데...  고마워 자서방 담에는 같이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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