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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고양이

열대야에 흘러 내리는 고양이

by 낭시댁 2023. 7. 23.

저녁 식사 후 우리 부부가 티비를 볼때면 무스카델은 내 옆에 팔걸이에 앉아서 함께 티비를 본다. 

근데 오늘따라 축 쳐졌네? 
 
더워서 그러니? 

응 더워서...
 

기운이 없나보네... 간식 줘야겠다. 하지만 사진 좀 찍고 ㅋㅋ 표정이 너무 웃기잖아. 

낮에는 좀 더웠지만 저녁에는 꽤 시원해졌는데 아마 낮의 피로감이 뒤늦게 몰려오는건가 싶기도 하다. 

장난 안칠게ㅋ 그냥 쉬어. 난 사진만 찍을거야. 좀 웃기만 할거고...ㅋ
 

 

체념한 듯한 우리 무스카델의 얼굴이 너무 웃기다. 

잠시 후 고개를 번쩍 들고 두리번거리기 시작하는 무스카델

왜? 벽에 뭐가 있니? 

눈을 땡그랗게 뜨고 벽과 천정을 두리번 거리는 무스카델을 보고 자서방은 티비 불빛때문에 저러는거라고 알려주었다. 
아...ㅋ

무식아, 내일부터 기온 뚝 떨어진대. 

축 처진 저 발을 잡고 흔들며 장난을 치고 싶지만 지친 무식이 표정을 보니 건들면 안되겠다. 이따가 냉장고에서 시원한 간식꺼내줄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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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쁜 무스카델. 9월에 이사하면 에어컨도 있으니까 좀만 참자! :) 
(지금은 이동식 에어컨을 쓰고있어서 엄청 시끄러움;;) 

무식아 이제 팔 저릴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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