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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진짜 열받는 기사를 봤다.

방콕댁 2017.08.18 01:13

잠들기전 무심하게 기사를 클릭했다가 이 기사 제목을 본 순간 잠이 싹 달아나버렸다. 오늘밤은 너무 열받아서 잠이 쉽게 안올것 같다.

교도소에 수감된 성범죄자들이 성인만화책을 서로 돌려보고 경험담을 영웅담처럼 떠든다고 한다. 한 교도관의 내부고발로 기사가 만들어졌고 얼마전 출소한 수감자의 증언까지 기사에 나온다.

합법적으로 보는거라 함부로 뺏지도 못하는거란다. 헛웃음이 나온다..
어떻게 저럴수가 있지? 어떻게?

외국에서는 수감자들 사이에서도 아동성범죄자들은 인간취급을 안해서 교도소에서 지옥같이 지낸다던데.. 교도소안에서 성인만화책이라니... 가뜩이나 징역도 짧게주면서 아주 그냥 똑같은 인간들끼리 교도소에 모여서 한다는 짓이.... 그걸 단속하기는 커녕 세금으로 밥까지 갖다 바치고...  


참 암담하다...

나이 많은 할배가 7-9살 먹은 여자애를 성추행하고도 사회봉사나 집행유예만 받았다는 이야기는 나를 항상 열받게 했다. 성범죄를 또 저질러도 고령이다 심신미약이다 술먹었다 등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징역도 몇년 주지도 않을거면서 교도소에서 저러고 있다가 다시 나오는거였어??

 

어이없었던 에피소드가 하나 생각난다.

대학교때 선배하나가 아침에 실실 웃으면서 동아리방에 들어와서는 아침 등교길 지하철에서 엄청 웃긴걸 봤다면서 얘기를 들려주었다.

중년아저씨가 바로 옆에 교복입은 여학생 엉덩이를 만졌나보다. 여자애가 처음에는 짜증만 내더니 나중에는 급기야 이 인간한테 소리를 꽥꽥 지르며 난리를 쳤단다. 만졌잖아요! 왜 만져요! 뭐 이렇게 이성을 잃고 소리쳤다는것 같다. 그럼에도 인간은 대꾸도 없이 아무것도 안들린다는 표정으로 다른곳을 쳐다보고 있어서 여학생이 더 환장했던거다. 근데 더 웃긴건 저-쪽편에 앉아있던 할아버지가 그 여학생한테 오히려 역정내며 시끄럽다고 야단을 쳤다는거다. 고작 만진거갖고 아침부터 시끄럽게 이게 뭐냐, 그냥 아빠라고 생각하면되지 않냐...


성범죄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의 마인드부터가 제일 문제가 아닌지?

서울에서 직장생활 하던 시절 버스나 지하철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동안 꽤 많은 변태들을 직접 보았다. 다들 멀쩡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울언니는 한겨울 아침 출근길에 바로 집앞에서 바바리맨을 만나서 혼비백산하며 집으로 되돌아온 적도 있다. 부끄럽게도 외국인 친구들로부터도 한국에서 변태를 마주친 경험담을 꽤 들었다. 사실 여기 내용을 다 쓰자면 끝이 없다.

우리나라는 변태천국인가보다.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 말도 안되는 이유로 감형하고 제대로된 처벌을 주지 않은 사람, 교도소에서 성범죄자들이 저렇게 유익한(?) 시간을 보내도록 묵인한 사람들 모두 별반 다르지 않아보인다.

싱가폴처럼 태형을 우리도 도입했으면 좋겠다. 일명 곤장.

한대만 맞아도 성불구가 될 만큼 무서운거라 들었다. 교도소에서 쓰는 세금도 줄일수도 있을텐데.. 

아무튼 이래저래 너무 화가나고 생각도 많아지게 하는 기사였다.

 

아오...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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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 프로필사진 amy 2017.08.18 08:31 신고 거세가 답입니다!!! 특히 아동성폭력..
    한국은 성범죄 처벌이 너~무 약합니다..!
    듣다보면 뚜껑 열리다 못해 총으로 페니스 갈기고 싶은 사건이 한 두건이 아닙니다..(이럴때 총이 필요함)
    딸이 있는 엄마로써 성폭력은 절대로 용납하고 싶지지 않아요..그게 어디 제 딸 아이에게만 해당되겠습니까..딸 가진 모든 엄마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지요!
  • 프로필사진 방콕댁 2017.08.18 09:04 신고 사촌여동생이 초등학교 고학년일때 하교시간쯤 삼촌이 학교근처를 지나다가 픽업하려고 우연히 들렀었대요. 마침 주번이라 정리하느라 교실에 혼자 남았다는 걔 친구들 얘길듣고 밖에서 기다렸는데 하도 안나와서 교실쪽으로 슬쩍 올라가봤대요. 그때 동생이 딱 얼굴이 사색이 돼서 뛰쳐나왔는데 하는 얘기가, 어떤 아저씨가 복도에서 과학실이 어디냐 물어서 알려주니 직접 데려다달래서 학교 관계잔줄 알고 직접 안내해줬다구, 근데 아저씨가 이것저것 물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실 안에 들어가게 했대요. 따라들어와서는 앞문을 잠그더랍니다. 얘가 놀래서 바로 뒷문으로 도망 나오다가 아빠를 마주친거죠. 삼촌이 바로 뒤쫒아갔는데 못잡았어요. 그때 학교 발칵 뒤집히고 삼촌은 그 트로마로 동생이 초중학교 졸업때까지 하교때 매일 학교에 데리러 갔대요. 그때 저도 꽤 어릴땐데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건 쉽지않겠구나 했어요. 심지어 남학생 상대로도 성범죄가 일어난다니요 ㅠ. ㅜ 잘못된 방법으로 성욕을 해소하고 처벌도 약해서.. 아동 성폭행범과 재범들만이라도 아주 끝장을 보는 처벌을 좀 받았으면... 성교육도 개선하구요... 아흑... 열받고 답답하죠...
  • 프로필사진 화나요 2017.08.18 10:10 신고 너무 화나네요, 답글 적으려다 위에 적혀진 사연보고 더 기겁하네요. 제 친척동생도 초등학교때 유사하되 더 심한 성접촉을 당했었던 일이 있는데, 다른점은 주택가 였다는 것 뿐이네요. 그 일로 너무 충격받아 잠시 몇주동안 학교도 안가고 저희집에서 지내다 갔어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다니.. 물론 성폭력은 상대가 누구든 엄벌을 처해야할 일이지만, 아직 한창 세상을 향한 인식이 성장할 나이대인 유년기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절대적으로 엄중하고 사회적분위기적으로도 단호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이런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아직 그런 보호라고 할수 잇는 테두리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이 참 씁쓸하구요.. 어째서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해야만 하는 일에는 소홀한 사회인걸 까요..(어쩌다 넋두리가 되었네요ㅜㅜ..참 답답해서)
  • 프로필사진 방콕댁 2017.08.18 11:44 신고 저도 넋두리가 끊이지를 않습니다;; 제가 살던 시골에 나이든 영감들이 정신 지체 여자애를 어릴때부터 성추행하고 폭행해왔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성범죄자들 왠만해선 못 고친다는데 처벌까지 약하고 이래저래 말같잖은 이유로 감형해주고 감방에선 저러고있다가 사회 또 나오고.. 도대체.. 도대체가...
  • 프로필사진 니키 2017.08.18 11:09 신고 저도어제 이 뉴스보고 어이가 없었어요. 성범죄자들 저리 죄책감 안느끼고 살아도 되는건가요. 심지어 무용담을 떠들고 왜 별일 아닌걸로 치부하는건가요 . 쓰레기들 ...
  • 프로필사진 방콕댁 2017.08.18 11:40 신고 문제는 심각성이나 책임감결여로 적절한 조취가 없다는게 참.. 정말... 의식이... 이 기사가 더 이슈가 돼서 관련책임자들이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됐으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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