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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6

시어머니께서 태국에서 가장 사랑하는 음식 시부모님께서 태국에 머무시는 동안 나는 단 한번도 집에서 요리를 못 해 드렸다. 지난번 떡국 실패 (ㅠ.ㅠ)사건 이후로 자서방은 이제 시부모님 오실때 집에서 먹자는 소릴 안한다. 떡국때문이 아니라곤 하지만 나는 그게 맞는거같다.. ㅠ.ㅠ "우리 부모님 성격알잖아. 우리가 본인들때문에 조금이라도 신경쓰는걸 너무 싫어하셔. 어차피 태국 음식도 너무 좋아하시고 집주변에 식당도 많잖아. 가격도 크게 부담 없으니 그냥 매일 나가서 사먹자. 신경쓰지마" 그렇게해서 우리는 아침 식사만 빼고 매 끼니를 외식으로 먹게 된 것이다. 그래도 왠지 못난 며느리가 된 것 같아 나는 마음이 불편하다. 진짜 맛있는 요리도... 할 수 있는데.... 시무룩... 그렇게 매일 외식을 하다가 시어머니께서 인생메뉴(?)를 만나게 되셨다... 2018. 2. 13.
프랑스 시어머니가 깜짝선물 주시는 방법 시부모님께서 태국에 오신건 이번이 이미 다섯번째라 왠만한 구경도 다 하셨고 대부분의 시간을 동네 까페나 로컬 식당등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 여전히 시어머니는 기운이 넘치셔서 매일매일 외출을 하셨고 시아버지와 남편은 말은 안해도 슬슬 지쳐가는게 느껴졌다. 어느날 밤 남편이 나에게 말했다. "내일 우리엄마가 쇼핑몰을 둘러보고 싶으시대. 친구들 선물사신다구- 넌 쇼핑몰 가는거 좋아하니까 엄마랑 둘이서만 나가는게 어때?" "나야 좋지~ 근데 남편은 뭐하게?" "나랑 아빤 스패어타이어 사러갈려구~" 진지하게 말하긴 했지만 분명 핑계라는걸 잘 알고 있다. 이런게 처음은 아니었으니까 ㅎㅎ 뭐 난 좋으니까 콜~ 다음날 네식구 식탁에 둘러앉아 아침을 먹고서 나와 시어머니는 먼저 집을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쇼핑.. 201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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