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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9

영화 <램페이지> 스크린X로 본 후기 언니와 영화관에서 램페이지를 보고왔다.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이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재미있다. 전날 예매를 하다가 라는게 있어서 조조로 두장을 언니가 예매를 했다. 일반 조조는 표 한장에 5천원인데 이건 9천원이었다. 비싸지만 뭐 스크린이 크면 더 볼만 하겠지 싶었다. 사실 예전에 엄마랑 언니랑 셋이서 군함도를 4DX로 봤었는데 셋다 굉장히 실망했었다. 추운데 막 안개분사 자꾸 나오고 막 자꾸 덜컹거리는데 정신 사납고 춥고 영화 언제끝나나 했을정도였다. 특히 4DX는 자리를 잘 잡아야겠더라는 생각도 했다. 가운데쯤 앉으면 안개를 덜 맞는것 같더라는 ㅡ,.ㅡ 아무튼 스크린X는 아직 안봤으니까 한번 시도를 해 보자했던건데... 근데 솔직히 별루였다. 영화는 그냥 저렴한 2D로 보는게 .. 2018. 4. 13.
태국에서 발견한 '한국불닭맛' 라면 태국에 살면서도 라면을 한 1주에 한번 정도는 먹는것 같다. 자서방은 원래 매운걸 못먹는데다가 인스턴트 음식은 안먹는 사람이라 라면은 먹지 않는다. 자서방을 처음 만나고 한달쯤 후였나 내가 맨 처음 요리해 주었던 음식이 사실은 라면이었다.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얼마나 실망스러웠을까 ㅎㅎ 당시 마침 왕만두가 냉동실에 몇개 남은게 있어서 같이 넣어주었는데 제법 잘 먹었다. 아무래도 만두때문에 덜 매웠나보다. 그래도 자극적인 이 인스턴트 음식은 입맛까다로운 우리 프렌치양반에게 두번 이상은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닌것 같다. 건강해 보이지 않는 이 라면을 내가 자주 먹는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비상용으로 항상 집에 한국라면은 준비되어 있고 낮에 귀찮을때나 매운맛이 생각날때는 나혼자 끓여먹곤 한다. 보통 .. 2018. 4. 12.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거야? 요즘 자주 보는 TV프로중 하나가 "동상이몽"이다. 추우커플을 보면서 세상에 저런 비현실적인 부부가 있을가 하다가도 이내 생각이 드는것은 세상에 완벽한 부부는 없을거라는 것이다. 크고 작은 이슈들은 어느 커플이나 다 있더라. 사는건 다 똑같더라는~ 추자현이 우효광에게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거냐고 묻는걸 보고서 나도 저녁때 자서방에게 똑같이 물어보았다. 나는 자서방의 대답이 굉장히 궁금했다. "남편,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 할거야?" "당연하지" "오 전혀 망설임이 없네. 나 감동했다. 근데 왜 다시 나야?" "사랑하니까. 너 말고 다른 여자한테는 사랑에 빠지지 않을것 같아" "근데 남편은 다음생이 있다고 생각해?" "아니" "헐.........................." "하하 아니지. 만약에.. 2018. 4. 11.
벚꽃을 본 프랑스 남편과 시어머니의 반응 올해 벚꽃은 꼭 자서방과 함꼐 한국에 와서 보기로 다짐을 했건만 올해도 자서방의 휴가일정이 안맞아서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다. 열흘전 먼저 방콕으로 떠난 자서방이 꼭 벚꽃이 피면 사진이라도 보내달라고 부탁했던게 생각나서 틈이 날때마다 사진을 찍어두었다.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비가 오거나 혹은 너무 춥거나해서 그동안 외출도 잘 못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맑게 게인 파란하늘을 볼 수가 있어서 집근처 공원까지 가서 사진을 잔뜩 찍어왔다. 룰루랄라~ 역시 난 봄이 좋아... 미세먼지 없는 봄.... 나도 몇년만에 보는 벚꽃인지 모르겠다. 한국에 살때는 그다지 특별한줄 몰랐었는데 미세먼지의 횡패(?)를 직접 목격하고나니 화창한 봄날 만개한 벚꽃이 가져다 주는 행복감이 얼마나 큰지 제대로 실감하게 되었다. 자서방에게.. 201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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