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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태국

방콕 한인 타운을 아시나요

by 낭시댁 2016. 10. 21.

왠만하면 야근을 잘 안하지만 오늘은 유독 일이 밀려 두시간정도 야근을 하고 나왔다. 마침 사무실에 나와 단 둘이서 야근을 하던 일본 동료 가요코가 배고프지 않냐며 한국 식당에 가서 같이 밥을먹고 가자고 했다. 

나야 한국식당은 언제나 환영이지~ 하고 아속에 있는 한인 타운으로 고고~!!

3년전 태국에 처음 왔을때 나에게 이곳을 소개해준 친구들도 다 외국인들이다. 

다들 삼겹살이나 갈비등 일명 바베큐 극성 팬들

그외에도 소주나 막걸리도 대부분 좋아한다.

식당뿐아니라 한인 식료품점도 있어서 김치 사러 자주 들르는 곳이다.  윗층에 올라가면 노래방이나 치맥집 그리고 중국집도 있다. 

마침 금요일이라 더 사람들이 바글바글

식당들마다 문앞에 메뉴를 내놓고 있어서 비교해 보고 들어가기 쉽다. 가격은 대부분 비슷한듯 하다. 

두부김치

해물파전 추가요~!

오늘은 두명이니까 간단하게 먹기로 해놓곤 ㅎㅎ 가요코가 완전 신나서 주문을 추가하기 시작함 ㅎ

소고기 먹었으니 돼지목살도 하나 추가요~

쌈은 자고로 야채 듬뿍듬뿍

가요코를 행복하게 만든 막걸리

직원이 작은거랑 큰거중에 어떤거 원하냐 물으니 가요코가 큰소리로 빅~비익!! (big)하고 외침 ㅎㅎ

손잡이 달린 정겨운 막걸리잔이다. 쨘~!!! 오늘도 수고했어!! 

정말 배 터지게 여자 둘이 포식했다. 

바로옆에 있는 설빙. 다음에는 좀 덜먹고 저기서 디저트 먹자고 약속 ㅎㅎ

근데 설빙 느므 비싸.. 설빙으로 바뀌기전에 이자리에 있던 빙수는 160바트에 어마무시하게 맛있었는데 설빙으로 바뀌고나서는 가격이 두배 이상으로 껑충..ㅠ.ㅠ 그후론  사실 빙수를 아직 먹어본 적이 없다. 빙수에 큰 돈을 쓸 맘이 아직 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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