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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방콕 우돔숙 캣 까페 _ Cat Cafe by Dome

by 낭시댁 2016. 7. 10.

항상 무뚝뚝하고 표현 잘 안하는 우리 자서방이

무뚝뚝하지않고 표현 듬뿍 하는 대상이 나 외에도 (나보다 더..) 하나 더 있다.

 

그거슨 바로 고양이

 

왠일인지 외출도 귀찮아 하는 양반이 밥먹고나서 후식 먹으러 가자고 델고 간곳

우돔숙 BTS옆에 있는 Cat Cafe by Dome이란 곳이었다.

 

항상 앞으로 다니면서 무심코 지나쳤지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음

 

자서방이 자신있게 권한 딸기 쉐이크

그럼 나도 통일-

 

오구오구 귀여워라-

 

자서방도 오구오구-

 

그런데 넌 어딜 그렇게 쳐다 보는거니-

 

 

저거슨..

비..닐...봉..다..리..?

 

 

안돼 내 라면이야.. 했지만 자서방말이 얘넨 그냥 저 비닐봉지에 꽂힌거라는 ㅎㅎㅎ

이날 터미날 21에서 무슨 행사가 있길래 라면이랑 김이랑 바리바리 사온거..ㅎ

 

다른걸로 시선을 끌어보았으나 얘네 두마리는 이미 서로 봉다리를 갖겠다고 쟁탈전 ㅎㅎㅎ

 

 

한 녀석이 그 좁은데를 낑낑거리며 들어가서 웅크리니

못들어간 녀석이 가릉가릉 ㅎㅎㅎ

우리 둘다 육성으로 터짐 ㅎㅎ 저게 머라고 이 야단이라니

 

그나저나 프랑스사람들은 다들 고양이를 엄청 좋아하는 듯

무뚝뚝한 양반도 애정표현 듬뿍듬뿍 하는걸 보니 약간 질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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