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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위지안

by 낭시댁 2016. 7. 21.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위지안 ★★★★★

아 이책..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읽었으면 좋겠다. 글쓴이는 남부러울것 없는 성공을 이루고도 젊은 나이에 병으로 죽게되었다. 죽음을 준비하며 그간의 삶을 돌아보게 되면서 이 세상에 남은 우리들에게 당신들은 이런 실수 하지 마세요 하는 내용..
책을 통해 삶을 중간점검 해 볼수 있는 기회를 얻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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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에 와서 직접 부딪혀 보고서야 그 뻔한 한마디가 얼마나 무서운 진실인지 알게 되었다.
"뭔가를 이루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보다, 곁에 있는 이의 손을 한​번 더 잡아보는 것이 훨씬 값진 일이라는 것을"

​인생이란 아무것도 안하고 살기엔 너무 소중하고
출세만을 위해 살기에는 너무 값지다.
혼자 깨어있는 적막한 시간에 마음 깊은곳에서 영혼의 갈채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뜻있는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참 좋은 인생일 것이다.


자기 삶의 궤적이 다른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바람직한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이 세상을 손톱만큼이라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리라.

사람들은 대부분 여행이라는 단어를 "언젠가"로 연결시킨다.
"언젠가는 훌쩍 떠날거야"라는 말로 10년이 흐르고 20년이 훌쩍 흐른다. 그리고 머리가 히끗히끗해 져서야 비로소 깨닫는다. 여행을 떠나기에 적합한 시기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나보다 더 기시간을 살아갈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라고.
시간이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라고


인생이란 이를 악물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보다는 좀 늦더라도 착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걷는 사람에게 지름길을 열어주는지도 모른다.

​하늘은 매일같이 이 아름다운 것들을 내게 주었지만
정작 나는 그 축복을 못받고 있었다. 선물을받으려면 두 손을 펼쳐야 하는데 내 손은 늘 뭔가를 꽉 쥐고 있었으니


사실 '똑똑한 자'라는 낙인만큼 괴로운것도 없다. 남들이 관심없어하는 것마저 알아두어야만 하거나 아는척 해야 하고, 심지어 자신을 더욱 채찍질함으로써 늘 피곤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런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자꾸 유발하니 마음속에 매일 암세포를 키워가는 형국이다. 이제야 '나는 모르겠어' 라는 한마디가 얼마나 큰 자유를 가져다주는지 알 것 같다. '맞아 좀더 여유롭고 평화로워지기위해선 삶의 곳곳에 빈틈이 있어야 하는거야' 이런건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암같은것에 걸리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너무 늦은 후회긴 하지만


사람이 잘 살아간다는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일인것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것을 까맣게 잊어버린뒤에도 쑥쑥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되기도 한다. 살다가 혼자 비를 맞는 쓸쓸한 시절을 맞이할 때 위에서 어떤 풍성한 나무가지와 잎들로 비를 막아주면 그제야 알게된다. 그때 내가 심었던 그 사소한 씨앗이 이렇게 넉넉한 나무가 되어 나를 감싸는구나..

나중에 더 많은 미소를 짓고싶다면 지금 삶의 매 순간을 가득가득 채우며 살아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나 남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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