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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예쁘고 맛난 디저트 방콕 프렌치 베이커리 PAUL

by 낭시댁 2017. 5. 18.

프렌치 베이커리 PAUL은 방콕 쇼핑몰 곳곳에 지점을 가지고 있다. 식사류도 판매하는데 주로 디저트나 차를 마시러 가기 좋은듯 하다. 

이미 저녁을 든든히 먹은 상태였지만 친구와 마저 수다를 마치기(?) 위해 센트럴 엠버시에 있는 PAUL로 이동했다. 

빵만 사갈거면 앞에 진열돼 있는거 보고 골라서 계산하고 가면 된다. ​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친구야 나 현기증 난다 ㅎㅎㅎ 

정말 한참을 서서 하나하나 다 스캔했다. 

​어차피 저기 진열돼 있는거 메뉴에 다 나와있어서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하면 되는데 우리는 진열돼 있있는거 직접 눈으로 보고 주문하고 들어갔다. 테이블에 앉아서 차만 골라서 추가로 주문했다. 

티팟채로 서빙돼서 친구와 나눠먹었다.  

우리가 주문한건 레몬 그린티-

프랑스 시댁에 가면 시어머니께서 다양한 과일을 넣고 파이를 워낙 자주 구워주셔서 많이 먹는다. 근데 크림이 잔뜩 들어간 저거 너무 좋아~ 

뜨거운 차를 곁들이니 커피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일하고 있는 남편에게 사진을 보내줬더니 하는말

"맛있겠네. 근데 너 요즘 몸무게를 내가 리마인드 해 줘야할까?" 

"아니 하지마. 포기했다며-"

"난 괜찮은데 너 저거 다먹고 집에와서 후회할까봐 ㅎㅎ" 

정말 나를 아직 모르는구나 ㅎㅎ 난 맛있는거 먹을때는 후회나 아쉬움없이 만끽한다. 나에게 있어 인생중 큰 행복중에 하나가 맛있는거 먹는 즐거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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