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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방콕 불고기브라더스를 가보다

by 낭시댁 2017. 5. 11.

한국에서 일할때 회사로 해외 손님이 올때면 항상 식사를 대접하던 곳이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에 있는 불고기브라더스였다. 

막걸리를 시키면 고급지게 와인잔에 따라주던게 생각난다. 

프롬퐁 엠콰티어에서 만난 반가운 불고기 브라더스를 가 보게 되었다. 

​엠콰티어는 항상봐도 참 화려하다.​

​윗층으로 올라가서 꼬불꼬불 좀더 걷다보면 불고기 브라더스가 나온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뷰가 참 좋다. 

​주메뉴, 밥 or 면, 고기 세가지를 하나씩 골라서 850바트에 주문하는 메뉴가 있다. 

​185바트 짜리 식사 메뉴도 있고~

​​우리는 김치찌게 하나랑, 언양식 & 광양식이 섞인 스페셜 (태국)으로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에 새우맛 나는 칩도 있다. 싱가폴에선 이런거 집어먹으면 1-2불씩 차지했는데 ㅎㅎ 역시 여긴 무료다. 물티슈도 아래 서랍에 있는데 다 말라 있었다 ㅠ.ㅠ  

​이게 모닝글로리로 만든 장아찌란다. 새콤달콤 새롭다. 


​상추랑 깻잎도 나와서 같이 싸먹었다. 뭐 그럭저럭 맛있다. 

아속에서 먹는거보다 싼것 같다. 물론 아속 한인타운에서 먹으면 막걸리나 술도 막 시키게 되고 거긴 밑반찬도 많다. 여기서는 뷰도 감상하면서 좀 우아하게 먹는곳이랄까 ㅎㅎㅎㅎㅎ 

​이곳은 정말 뷰가 열일한다. ㅎㅎㅎ 

전에 한국에서 먹을땐 그렇게 맛있었는데 왜 여기선 그 느낌이 안나지.. 흠

​한켠에 이렇게 다양한 주류가 놓여져있다. 막 보고 땡기라고 ㅎㅎ 

근데 난 이날 안땡겼다. 가요코가 있었다면 막걸리막걸리 하고 달려갔겠지. 

나오는데 어느새 어둑어둑 해가 졌다. 여전히 화려한 엠콰티어몰. 

불고기 브라더스.. 글쎄.. 뭐 나중에 시부모님 오시면 한번 모셔가면 좋을듯 하다. 근데 친구들이나 자서방이랑 간다면 아속 한인타운이 난 더 좋다. 결론은 그냥 S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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