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할때 회사로 해외 손님이 올때면 항상 식사를 대접하던 곳이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에 있는 불고기브라더스였다.
막걸리를 시키면 고급지게 와인잔에 따라주던게 생각난다.
프롬퐁 엠콰티어에서 만난 반가운 불고기 브라더스를 가 보게 되었다.
엠콰티어는 항상봐도 참 화려하다.
윗층으로 올라가서 꼬불꼬불 좀더 걷다보면 불고기 브라더스가 나온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뷰가 참 좋다.
주메뉴, 밥 or 면, 고기 세가지를 하나씩 골라서 850바트에 주문하는 메뉴가 있다.
185바트 짜리 식사 메뉴도 있고~
우리는 김치찌게 하나랑, 언양식 & 광양식이 섞인 스페셜 (태국)으로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에 새우맛 나는 칩도 있다. 싱가폴에선 이런거 집어먹으면 1-2불씩 차지했는데 ㅎㅎ 역시 여긴 무료다. 물티슈도 아래 서랍에 있는데 다 말라 있었다 ㅠ.ㅠ
이게 모닝글로리로 만든 장아찌란다. 새콤달콤 새롭다.
상추랑 깻잎도 나와서 같이 싸먹었다. 뭐 그럭저럭 맛있다.
아속에서 먹는거보다 싼것 같다. 물론 아속 한인타운에서 먹으면 막걸리나 술도 막 시키게 되고 거긴 밑반찬도 많다. 여기서는 뷰도 감상하면서 좀 우아하게 먹는곳이랄까 ㅎㅎㅎㅎㅎ
이곳은 정말 뷰가 열일한다. ㅎㅎㅎ
전에 한국에서 먹을땐 그렇게 맛있었는데 왜 여기선 그 느낌이 안나지.. 흠
한켠에 이렇게 다양한 주류가 놓여져있다. 막 보고 땡기라고 ㅎㅎ
근데 난 이날 안땡겼다. 가요코가 있었다면 막걸리막걸리 하고 달려갔겠지.
나오는데 어느새 어둑어둑 해가 졌다. 여전히 화려한 엠콰티어몰.
불고기 브라더스.. 글쎄.. 뭐 나중에 시부모님 오시면 한번 모셔가면 좋을듯 하다. 근데 친구들이나 자서방이랑 간다면 아속 한인타운이 난 더 좋다. 결론은 그냥 S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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