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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45

방콕에서 짜장면 짬뽕이 생각날땐 _ 아속 자금성 주말 오전 자서방과 늦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집에서 뒹굴고 있었다. 아침내내 자서방이 이제 식단을 좀 조절해야 한다며 그렇게나 잔소리를 해서 나름 혼자 진지하게 반성 및 성찰을 하고 있었다. 내가 너무 면요리를 좋아해서 이제는 라면이나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리고 저녁식사때는 특히 먹는 양을 줄이라는... 사실 나는 원래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었다. 지금껏 체질 하나만 믿고 과식을 생활화해 온 일인이다. 문제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모든 우주의 기운이 다 내 뱃살로 모이는 기분이다.ㅎㅎ 체질이 더이상 내 식탐을 쉴드해 주지를 못하나보다.. 아무튼 진지하게 반성중이었는데 친구가 짜장면먹으러 가자고 카톡이 왔다. 오~~!! 짜장면!!! 콜~!! 식단 조절은 자서.. 2017. 3. 20.
방콕 한식집 아라이순대 후기 친구와 간만에 주말에 만나 아라이 순대를 가기로 했다. 이전에 알던 장소로 갔다가 괜히 헛탕치고 검색해 보니 가게 위치가 바뀐것을 알게 되었다. 더운데 다시 돌아가야.... ㅠ.ㅠ 언제 위치가 ​아속에 있는 타임스퀘어 4층으로 옮겼나보다. BTS아속역에 링크로 연결된 곳이라 찾아가기는 더 쉬워졌다. 여긴 순대 볶음과 순대국이 참 맛있다. 최근엔 바빠서 자주 못갔더니..4층에 똬악 보인다. 너무 헤맨탓에 보자마자 막 반가워서 달려갔다. ​​들어서니 뭔가 약간 휑하다. 룸으로 안내 받아 들어가서 메뉴를 펼쳤다. 여기가 전에 우리가 가던 그 아라이 순대가 맞나..? 가격이 이렇게 비쌌던가..​​ ​​계란찜이랑 마른오징어 가격이 ㄷㄷㄷ..순댓국 시키려다가 수육이 땡겨서 그냥 둘이서 수육 작은걸로 하나 시키고 막.. 2017. 3. 3.
사무실에서 단체 점심 주문한 더비빔밥 후기 우리 사무실 외국인 직원들은 대부분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대표적인것들이 갈비와 비빔밥.이전에도 금요일 점심때 단체로 한국식당에 가서 갈비를 사먹은적이 있다. 어제 단체 이메일로, 내일 점심에는 "더 비빔밥"에서 단체로 주문할테니 먹고싶은 메뉴를 고르라고 공지를 받았다. 회의하다말고 다들 들떠서 홈페이지에서 너도나도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다들 나에게 "내가 젤 좋아할 만한 메뉴좀 추천해줘" 라고 물어보기 시작했다. 대부분 내가 식성을 잘 아는 동료들이라 "넌 제육" "넌 불고기"하며 골라주기도 했다. ​​다음날 점심때쯤 직원 두명이 사무실로 배달을 왔다.김치냄새가 풀풀 ㅎㅎ​누군가는 김밥을 주문했구나~​나는 떡갈비 비빔밥이다. 우리 자서방이 이걸 "부부갈비"라고 한동안 불렀다. 갈비 비빔밥을 어쩌다가 .. 2017. 2. 12.
방콕 아속 한식집 솔직 후기_ 동대문 오늘 점심먹으러 찾아간 아속에 있는 한식집, 동대문오며가며 몇번 본적은 있는데 언제 한번 가보자 하고는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뒤늦게 합류하는 일본인 친구를 위해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다. 요기 일식집 옆에 있는 동대문이라는 한식집이야~ 했더니 "아 나 거기 알아!!" 하고는 척척 혼자 잘 찾아와 주었다. 우선 밑반찬들이 세팅되고~중국인 친구 에바는 한식집 반찬들 리필하는데 너무 익숙해져서 항상 한식집을 선호한다. 특히 비빔밥 먹을때 반찬 다 섞어넣고 추가하기 ㅎ ​ ​인도친구가 제일 좋아한 제육 볶음매콤하니 맛있다. ​돌솥비빔밥고추장 듬뿍 넣어야 하는데 일본 친구가 소심하게 조금만 넣어서 아쉬웠다. 다음엔 듬뿍 넣고 빨갛게 비벼야지... ​이건 닭불고기 ​아 난 이게 제일 좋더라. 돼지갈비!!.. 2017.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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