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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태국

태국관광에 김과자 정도는 먹어줘야

by 낭시댁 2016. 12. 17.

태국에 김과자 열풍이 대단하다.  

우리나라에선 밥먹을때 밥반찬으로 먹던건데 

여기선 스넥으로 즐기고들 있다. 

맛은.. 정말 우리가 먹는 딱 그맛이랑 똑같다. 참기름에 맛소금뿌려 바삭바삭 두껍게 구운 그냥  바로 그맛.

 

사실 내돈주고 사먹은적은 없다.  

우리 사무실에 항상 구비돼 있는 스넥중 한가지라서 종종 뜯어먹는데 

포장에 비해 너무 내용물이 부실한 느낌 ㅎㅎ 아니 내용물에 비해 포장이 너무 거창한 느낌이 맞겠다. 

그냥 딸랑 한장 들어있음;;

 

빨간색은 매콤한 맛

이거 정말 신세계다. ㅎㅎ 정말 맛있다 ㅎㅎㅎ

재래시장에서 본 김과자

여기저기 김과자 인기가 대단한듯..

아속에 있는 터미널21 지하에 가면 부츠매장옆에 이렇게 김과자를 묶음으로  파는 가게가 있다.   

동글동글 말려있는 김과자

그리고 요건 슈퍼주니어 규현이 태국에서 광고하는 "맛있다" 김과자 ㅎㅎ

규현 맛있다 김과자 CF 후기 보기

태국인 친구가 그랬다. 이거 원래 한국 관광갔던 태국인들이 한국 김먹어보고 맛있어서 많이 사오던건데 요즘은 역으로 한국사람들이 태국에서 김과자를 사간다고- 

맛도 (참기름에 맛소금 뿌려 구운맛) 똑같은걸로 봐선 분명 우리나라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게 맞는것 같다. 

어렸을때 엄마가 집에서 참기름(들기름이었던것도 같고) 발라 굽던 김이 그립다. 온 집안에 고소한 냄새가 퍼졌는데.. 

밥먹을때마다 그거만 있으면 한공기 뚝딱. 

아빠도 소주한잔 걸칠때 안주로 꺼내드시고

금새 바닥나는거 보면 괜히 아쉽던 엄마 김

마트에서 사먹는게 편하니 이젠 더이상 안구워준다고 했다.. 우리엄마가 ㅎㅎ 

암튼 태국에 처음왔을때 여기저기 눈에 띄는 김과자가 그렇게 신기했드랬다. 호기심으로 한번 맛보는거 나쁘지 않은듯 하다. 기왕이면 빨간걸로 맛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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