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자서방으로부터 메세지를 받았다.
내가 과일을 좋아해서 헬스장에 다녀올때마다 자서방은 근처 재래시장에 들러 상태좋은 (?) 과일을 살피고 사다주곤 한다.
망고스틴은 내가 과일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과일이되겠다.
역시 최고야~
나도 선물이 있지 ㅎㅎ
마침 어제 한국에 다녀온 동료한테 부탁해서 사온 때밀이 타올이다 ㅎㅎㅎ
집에와서는 그자리에 서서 식탁위에 놓여진 망고스틴을 거의 한번에 클리어 했다.
너무 귀엽고 탐스럽게 생긴 망고스틴~
싱가폴에 있을때 한집같이 사는언니들이랑 둘러앉아 같이 까먹곤 했었는데..
제철에 나오는 망고스틴 겉 껍질을 몰랑몰랑하다.
내가 망고스틴을 먹는 방법은 두 손으로 쥐고 힘으로 살짝 뭉게준다. 속살이 찌그러지지않을만큼 힘 조절을 잘해서~
그럼 겉껍질에 금이 지지직 가는데 그에맞춰서 껍질을 까면된다.
속살이 새하얗게 드러나는데 정말 먹음직스럽고 탱글탱글 (살짝 마늘모양)
포크로 살짝 찍어서 먹어주기~
아.. 이보다 더 새콤달콤한 과일이 또 있을까..
다 먹고나면 껍질이 수북하게 남는데 그걸보면 또 먹고싶어지는 과일이다 ㅎㅎ
빨간 겉껍질때문에 한참 먹고나면 손이 빨개진다.
섬세한 자서방이 망고스틴 먹는방법은
몸통 중간을 손가락을 돌려가면서 눌러서 윗부분의 껍질을 딱 열어주신다.
그런다음 포크따윈 필요없이 입으로 가져가서 앙 깨물어먹는다.
난 포크로 먹는게 더 좋은거같다. 알맹이가 몸통에서 쏙 분리되는 걸 보는게 재미있다. ㅎ
또 사먹어야지.
매일 사먹어야지.
손이 빨개지도록 매일 먹어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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