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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방콕 불고기브라더스를 가보다 한국에서 일할때 회사로 해외 손님이 올때면 항상 식사를 대접하던 곳이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에 있는 불고기브라더스였다. 막걸리를 시키면 고급지게 와인잔에 따라주던게 생각난다. 프롬퐁 엠콰티어에서 만난 반가운 불고기 브라더스를 가 보게 되었다. ​엠콰티어는 항상봐도 참 화려하다.​​윗층으로 올라가서 꼬불꼬불 좀더 걷다보면 불고기 브라더스가 나온다~​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뷰가 참 좋다. ​​주메뉴, 밥 or 면, 고기 세가지를 하나씩 골라서 850바트에 주문하는 메뉴가 있다. ​185바트 짜리 식사 메뉴도 있고~​​우리는 김치찌게 하나랑, 언양식 & 광양식이 섞인 스페셜 (태국)으로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에 새우맛 나는 칩도 있다. 싱가폴에선 이런거 집어먹으면 1-2불씩 차지했는데 ㅎㅎ 역시 여긴 무료다. 물.. 2017. 5. 11.
한잔하며 수다떨기 좋은 Bar 통로 베드모텔 (BADMOTEL) ​주말이면 한주간 밀린 수다가 한도끝도 없다. 여자들은 정말 수다가 보약이란 말이 맞는듯 하다. 아.. 이말은 누가 한말이지.. 혹시 내가 한말인가.. 친구와 토요일 저녁에 어디 분위기 좋은 Bar가 어디있을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곳이 바로 통로에 있는 Bad Motel이다. 이름은 모텔인데 그냥 Bar- ​통로 BTS에서 택시타고 갔다. 쏘이 13이었나..? 확실치가 않아서 천천히 가다가 왼쪽에 가게가 보일때 멈춰달라고 했다. 입구에서 보니 8시까지 해피아워네!! 좋다 좋아~ ​ ​실내가 컴컴하니 참 좋다. ㅎ사람들도 붐비지 않고 딱 좋다. ​야외가 보여서 일단 야외로 나갔다. ​야외라 선풍기 바람이 가장 시원한데로 골라서 앉았고, 앉자마자 친구는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 우선 해피아워 메뉴 맨 위에 있는.. 2017. 5. 10.
손끝상처에 최고 액체 밴드 전사 화상 미팅도 빼먹고 집에 일찍 왔다가 벌을 받았나보다. 부사장님 명령으로 전체 직원들이 밤 10시까지 남아있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몸이 안좋다고 집에서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하고 일찍와서 저녁에 먹을 샐러드를 만드려다가 채칼에 손끝을 베고말았다. ㅠ.ㅠ 채칼이 이렇게 무섭다. 채칼에 손을 벤건 이번이 두번째다. 스무살 겨울방학때 동네 바베큐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 했는데 기본안주로 나가는 양배추를 출근하자마자 항상 한통씩 채칼로 썰어놔야만 했다. 그때 채칼로 손을 꽤 많이 베었는데 괜히 남들 신경쓰는게 싫어서 피가 나는걸 휴지로 둘둘 감고 비닐 장갑을 끼고 다시 고무장갑을 낀채로 하루일을 마쳤던 기억이 있다. 퇴근할때서야 사장님이 보시고는 미련하다고 막 혼내셨었는데 ㅎㅎ 그날 이후 사장님이 더 이뻐해주셨.. 2017. 5. 9.
치즈 안먹는 별난 프렌치 남편의 별난 피자 간만에 같이 쉬는 일요일 자서방이 저녁에 왠일로 외식하러 나가자고 하는것이었다. 내가 나가자고 해도 안나가던 양반이 왠일이람.. 문제는 내가 귀찮다는거;; 그래도 외식인데 나가려면 옷도 갈아입고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귀찮게 느껴져서 그냥 집에서 피자나 시켜먹자고 했다. 피자 시켜먹은지도 워낙에 오래전이라 톡쏘는 콜라에 피자가 땡기기는 했다. 피자를 고른 후 피자헛에 남편이 전화를 했다. 참고로 우리 남편은 치즈를 안먹는다. ㅎㅎ 그래서 피자 시킬때마다 치즈를 빼고 주문을 하는데 주문 받는 사람도 매번 황당해 한다. 이래서 우리는 집에서 피자를 자주 구워먹곤 했다. 종류가 다른 피자를 각자 골라서 본인 피자에는 치즈를 빼달라고 하고 콜라도 하나 시키면서 주문을 마쳤다. 약 40분 후에 배달원이 아랫층에 도.. 2017.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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