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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요리44

태국 닭튀김 가루로 만든 후라이드 치킨- 며칠전 내 후라이드 치킨에 대한 자서방의 반응이 좋은걸 보고는 요즘에 치킨에 너무 꽂혀 버렸다. 근데 정말 치킨은 왜 이렇게 안 질리는 걸까 ㅎㅎㅎ 전분가루로만 튀겨오다가 얼마전 슈퍼에서 발견한 튀김 가루- 한봉지에 12바트밖에 안한다! 오리지널과 매운맛 두가지가 있길래 한봉씩 사와서 테스트를 해 보기로 했다. 근데 자서방이 직접 해 보고 싶다고 하길래 얼마나 잘하나 보자며 맡겨봄.. 후라이팬 대신에 좀더 좁고 깊은 냄비를 택한건 좋은 선택이군.. 기름이 확실히 덜 튄다. 나는 항상 최소 30분 전에 치킨에 밑간을 해 두었다가 사용했는데 자서방은 아는척을 하면서 밑간 필요 없다며 패스! 근데 맛을 보니, 튀김가루에 맛이 베어 있어서 밑간을 했더라면 짰을 것 같다. 어쭈... 생각보다 좀 하네.. 나는 아.. 2019. 8. 18.
난생 처음 식빵을 구워본 소감 최근 남편의 베이킹이 뜸해졌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바꾸고는 빵을 거의 먹을일이 없게 되었다. 며칠전 베란다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남편의 낡은 제빵기가 눈에 갑자기 들어오더니 곧 바삭바삭한 토스트가 너무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저녁 남편에게 토스트빵을 직접 구워보고 싶다고 메세지를 보냈더니 퇴근길에 남편이 밀가루와 버터, 이스트등의 재료들을 사다주었다. 집에와서 남편이 간단히 만드는 법을 설명해 주었는데 귀담아듣지 않았던것 같다;; 제빵기가 엄청 낡기도 했다. 언제 산거라고 하더라... 사실 재료들이 막상 장만되었음에도 막상 내가 게을러져서 한 며칠간 그 재료들을 방치해 두었다. 그러던 어느날 낮에 문득 떠올라서 남편이 베이킹 레시피들을 정리해둔 아이패드 메모장을 펼쳐보았는데 다 불어로 적혀있어.. 2018. 3. 22.
남편의 다이어트 팬케잌과 건강 잡채 우리 자서방의 다이어트가 일년을 넘기고 있다. 먹는 음식의 칼로리를 항상 계산하고 도시락도 부지런히 싸 다니면서 헬스장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 처음 만났을때는 배가 뽈록했었는데 지금은 그 배는 온데간데 없고 어깨가 나날이 더 자라는 중이다. 아마 그 뱃살은 나한테 온건지도 모르겠다. 한 지붕아래 뱃살 질량 보존의 법칙인가 ㅎㅎ 최근 맨날 먹는 닭가슴살이 질린다며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한 자서방일명 다이어트 팬케잌팬케잌 재료는 밀가루 대신에 오트밀을 믹서기에다 가루로 만들어서 프로틴파우더를 섞은게 전부다. 거기에 계란이랑 우유를 섞었고 너무 맛이 심심하다며 다크 초콜렛을 한조각 녹여서 섞었더니 색깔이 까맣다. ㅎ사실 나도 같이 먹어봤는데 맛이 나쁘지 않다. 물론 나는 저기에 시럽을 섞어서 먹으니까 ㅎㅎ ​ .. 2017. 5. 6.
남편의 에그타르트는 바로....... 회사에서 일하는데 마침 휴일인 남편에게서 문자가 왔다. 요즘에 회사일로 집에서 좀 예민했더니 걱정이 되었나보다. "와이프, 오늘 하루 어때?" "어.. 똑같애.. 정말 힘들다.. 넌 지금 뭐해?" """부러워 ㅠ.ㅠ""널위한 서프라이즈를 만들었어. 안알려줄테니 뭔지 물어보지마" "스테이크? 나 스테이크 먹고싶은데""위에 내가 뭐라고 썼는지 봐""소고기 볶음밥?""위에 보라고" 퇴근해서 돌아오니 아무것도 없다. 저녁요리를 한 흔적조차..;; 볶음밥 안해주는줄 알았더니 아주 정성껏 건강식으로 소고기와 렌틸콩 그리고 야채를 듬뿍넣고 밥은 한톨도 안넣고 맛있게 만들어주는 자서방. 자서방이 내가 다 먹는걸 지켜본 후 일어나서 냉장고에서 꺼내온 서프라이즈는 바로 에그타르트였다. 개인적으로 우리 남편이 해주는것 중에.. 2017.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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