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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고양이

보기만해도 웃음나는 고양이 남매.gif

by 낭시댁 2023. 10. 13.

시어머니께서 정원에(?) 상자가 몇개 필요하다고 하셔서 자서방이랑 시댁에 가져갔다. 

벽난로 옆에 세워놨더니 호기심많은 고양이들이 각각 다가왔다. 

탈린: '저쪽 너머에서 기분나쁜 숨소리가 들린다냥...' 

 

이스탄불 의문의 1패

 

상자를 벽난로옆에 세워놨는데 양쪽에서 서로의 기척을 느끼는 탈린과 이스탄불이 너무 웃겼다. 

 

눈치빠른 자서방이 얼른 촬영을 했다. 둘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상자 양쪽에 앉아만 있어서 벌써 웃긴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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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오빠였냥? 난또... 

 

이스탄불: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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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깜짝이야! 오빠 못생겨서 내가 놀랐잖아! 

 

이스탄불이 아무것도 안했는데 탈린 혼자서 놀래서 도망갔다. 

 

 

이스탄불 표정: 내가 뭘 어쨌다고... 

 

 

 

잠시 후 다시 돌아온 탈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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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여기 한번 깔려봐라 읏차! 

 

진심 저걸 보고 다들 빵터졌다. 탈린은 정말 타고난 재롱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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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멀쩡하네?

 

오빠가 멀쩡한지 무해한 표정으로 나와서 확인하는 탈린. 

 

탈린아 오빠는 많이 놀랬단다ㅋㅋㅋ

 

이스탄불이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려고 시어머니가 계시는 소파쪽으로 가는데 탈린이 그 앞을 가로막으며 주먹질을 허공에다 날리기 시작했다. 

 

이스탄불은 오늘 매우 억울하다.

실컷 괴롭히더니 금새 잊어버린듯 돌아서서 딴청을 하는 탈린때문에 이스탄불은 어이가 없다. 

 

걱정마 이스탄불. 우리가 다 지켜봤어. 쟤 좀 희한한거 하루이틀이 아니잖아 ㅎㅎㅎ

 

4차원 탈린의 활약덕분에 모웬은 매우 점잖은 고양이가 되었다. 

둘이 잘 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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