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조두순 음주 심신미약?! 그리고 출소?! 프랑스였다면...

by 낭시댁 2020. 12. 13.

조두순이 출소해버렸다.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것도 우리 친정집과 멀지 않은 곳에서 살게 된단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뉴스 영상들을 찾아서 보고 있었다. 

마침 주말이라 집에서 쉬고 있는 남편에게 조두순에 대해서 하소연을 했다.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술취해서 기억이 안난다고만 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도 없었는데도 12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어차피 크면 남자 성기도 보고 할건데 뭘 그리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 인간. 옥살이 중에는 복수를 한다는 둥,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둥 운동에 매진 해서 근육을 키웠고, 동료 수감자들의 증언을 들어봐도 그 인간은 자기가 한 짓에 스스로 당당하고 다른 수감자들이 무서워할 만큼 폭력적이었는데다 전자파를 핑계대며 성욕을 해소... 하아... 

전과 18범이나 되는데다 성범죄도 처음이 아니었던데... 

남편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깜짝 놀라며 흥분했다. 

"어떻게 그런 인간을 그냥 풀어줄 수가 있지? 판결받은 형기를 채웠다해도 프랑스에서는 출소전에 범죄자와 면담을 하고 형기 연장 여부를 결정해. 정말로 뉘우쳤는지 그리고 사회에서 다시 문제를 일이키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어야 풀어 줄거 아니야. 거기다 아동 성범죄자인데..."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한번 판결을 받으면 2중 처벌을 할 수 없다는 바보같은 법이 있어. 거기다 음주범행의 경우 심신미약으로 감형도 해 주고..." 

"말도 안돼! 정신질환이라면 몰라도 술로 감형을 한다고? 술은 언제든 또 마실 수 있는데? 정신질환의 경우에도 감옥에 가는 대신 정신병원에 격리돼서 치료를 받지. 사회와는 반드시 격리해야 할 대상들이니까." 

아... 남편과 대화를 할 수록 내 속만 더 답답해진다. 

조두순은 출소하면서 그랬다지... 피해자와 직접 만나서 사과하겠다고. 정작 피해자는 주두순이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지도 못한 채 마주칠까 두려워서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는 현실... 피해자 아버지가 조두순의 동선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서 조두순이 살게 된 동네를 미리 답사했다는 기사를 봤을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해외에선 아동 성범죄자들은 감옥에 가도 다른 범죄자들에게 괴롭힘을 심하게 당한다던데 이 인간은 감옥에서 오히려 다른 범죄자들을 협박했단다.

신상공개는 5년이 끝나는데 그때는 또 다른곳으로 이사해서 선량한 얼굴로 새출발을 하려나...  하긴 전자발찌를 하고도 성범죄자들은 성욕을 감당못하고 말썽을 일으키더라... 

또다른 걱정은, 전국의 유튜버들이 몰려와서 조두순 동네 주민들에게 2차 고통을 줄것 같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조두순이랑 한동네 사는것도 화나는 일인데 기자들이나 유튜버들이나 제발 자중했으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