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슈바이처 고향1 시부모님과 함께한 알자스 여행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시댁의 대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 사촌들은 파리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고 시동생 커플은 프랑스 서해로 3박 여행을 떠났다. 거기서 새해를 맞을 계획이라며 장장 9시간을 운전해서 간다고 한다. 시어머니께서는 너무 후련하다고 하셨다. ㅎㅎ 모두와 작별을 마치고 시부모님과 우리 내외도 알자스로 길을 나섰다. 낭시에서 차로 2시간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다. 오전 10시에 출발했는데 세상이 꽁꽁 얼어있다. 앞이 잘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고 서리가 내린것 마냥 어딜봐도 하얗다. 운전하시는 시아버님께서야 서행하시느라 곤란하셨겠지만 나는 창밖 풍경이 너무 신기하고 즐겁기만 하다. 목적지는 콜마르 크리스마스 마켓이지만 점심을 먼저 먹기위해 근처, 카이제르스베르크로 들어갔다. 이곳은 유명한 슈바이처.. 2016. 12.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