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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한잔하며 수다떨기 좋은 Bar 통로 베드모텔 (BADMOTEL)

by 낭시댁 2017. 5. 10.

​주말이면 한주간 밀린 수다가 한도끝도 없다. 여자들은 정말 수다가 보약이란 말이 맞는듯 하다. 아.. 이말은 누가 한말이지.. 혹시 내가 한말인가.. 

친구와 토요일 저녁에 어디 분위기 좋은 Bar가 어디있을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곳이 바로 통로에 있는 Bad Motel이다. 이름은 모텔인데 그냥 Bar-

​통로 BTS에서 택시타고 갔다. 쏘이 13이었나..? 확실치가 않아서 천천히 가다가 왼쪽에 가게가 보일때 멈춰달라고 했다. 

입구에서 보니 8시까지 해피아워네!! 좋다 좋아~ 

​실내가 컴컴하니 참 좋다. ㅎ

사람들도 붐비지 않고 딱 좋다. 

야외가 보여서 일단 야외로 나갔다. 

​야외라 선풍기 바람이 가장 시원한데로 골라서 앉았고, 앉자마자 친구는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 

우선 해피아워 메뉴 맨 위에 있는 아사이 맥주를 두잔 먼저 시키고 프렌치프라이를 시켰다. 

​이곳에서 내 친구는 인생샷을 여러개 건졌다. 

나무에 조명이 있어서 사진이 너무 화사하게 나온다며 나더러 자리를 바꿔주겠다고도 하는데 뭐 이쪽도 괜찮다 ㅎㅎㅎ 

맥주를 한잔씩 다 비운후 좀 더워지는듯 해서 실내로 자리를 옮겼다. 

8시 되기 10분전에 칵테일을 한잔씩 더 시켰다. 

나는 평소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를 주로 시키는데 여기 메뉴에는 생소한 칵테일이 더 많다. 내친구가 직원에게 추천을 부탁했다. 강하지 않고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칵테일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그녀는 친구에게 Bee's knee를 추천해 줬고 나는 Lady killer로 시켰다.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서 메뉴 뒷면에 설명을 보니까 괜찮아 보였다. 


나중에 칵테일이 나왔을때 친구는 빵터졌다. 우리 둘의 칵테일 자태가 너무 비교돼서ㅎ

내꺼는 너무 과하게 화려한데 bee's knee는 너무 초라해 ㅎㅎㅎㅎ 

내가 본 Bee's knee 비주얼은 마치 식혜같았다. ㅋㅋ  근데 맛은 괜찮다. 

​내꺼는 토핑(?)이 너무 뭔가 많아서ㅎㅎ 오렌지를 하나 빼서 친구 잔에 올려주었다. 친구가 매우 좋아하며 사진을 찍어댄다 ㅎㅎ

레이디 킬러 너무 맛있다. 알콜도 적당하고 굉장히 fruity하다. 특히 나는 위에 있던 패션프룻 알맹이도 다 섞어 넣어서 마셨다. 대만족- 

​가게를 나오면서 근처를 둘러봤는데, 이곳 통로에서는 가볼데가 너무 너무 많다. 하나씩 다 가보고싶당~ 

암튼 이곳 BAD MOTEL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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