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감자숙주전1 프랑스 집밥: 콩나물국과 숙주전 나는 여전히 거의 매주 콩나물과 숙주를 번갈아가면서 길러 먹고 있다. 이 콩나물 시루 덕분에 콩나물국을 프랑스에서도 실컷 먹을 수가 있다니! 혼자먹기도 아까운 콩나물은 자서방에게 권해본 적이 없다. 한국인 친구들에게 나눠준적은 딱 두번있다. 자서방은 콩나물국을 주면 먹기는 하겠지만 한국인으로서 해외에서 맛보는 콩나물국의 감동까지는 느끼지 못할테니 그다지 열심히 권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이다. (거기다 입은 또 어찌나 짧은지...) 그런데 어느날 저녁, 집에 늦게 돌아왔다가 혼자 콩나물국을 데워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티비를 보고있던 자서방옆에 앉아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서방이 물었다. "그거 나 한번만 먹어봐도 돼?" 내가 잘못 들은건가... 콩나물국을 먹어보겠다고 지금 먼저 말한거니? 입맛.. 2023. 5. 17. 이전 1 다음 반응형